요즘 과자값이 금값이야.
학교다니느라 과자한번 사러갈 새가 없었는데
요번에 공부하면서 과자좀 몇개 사러갔는데... 허거거겅...

이게 과자값이냐구 ㅜ 누가 영국과자가 만원이란 얘기를 했는데.
그거에 비하면 덜하겠지만 물가상승과 더불어 과자값도 나날이 높아져 가는구랴ㅜㅜ

새콤달콤 100원할 때 먹던거랑 지금 먹는 거랑 영 맛이 틀려.

게다가 오늘 아침에 거실에 나갔다가 어제 엄마랑 동생이 장 봐온 꾸러미 위에
맥주사면 주는 샘플안주처럼 카카오초콜릿이 샘플로 걸려있더라구.

올~ 초 비싼 카카오( 3000원) 짜리를 샘플로 주네?
게다가 들어서 흔들어보니 몇개 안들어있길래 (한 10개? 15개?)
뜯어서 바로 들어와서 수학문제 풀면서 먹었지 뭐야.
근데 다시보니 샘플치고는 포장이 새끈하단 말야. 지퍼 달려있고 포장재질도 번쩍번쩍한게
이상하다 싶어서 요리조리살펴보다가 나 뒤로 넘어갈 뻔 했어 ㅜㅜ
샘플인줄 알았던게 이를 어째, 아 놔, 파는 거였어?
초콜렛 10개 들은게 천원인거야! 아 놔 ㅜㅜㅜ 이거 과자먹다가 뒤로 넘어갈 뻔 한거 처음이야.

아니 천원짜리 과자가지고 왜 난리야. 그지냐? 이러지 말고 ㅜ
내가 천원이 아까워서 이러겠어? 이거 상술이야.
샘플처럼 보이게 해서 그냥 집어가게 만드는 거 아니야?
게다가 가격은 맹점까지 다 보이도록 눈 크게뜨고 찾아야 보인다는 거야 ㅜㅜ 
게다가 초콜렛 15개? 이씨 ㅜㅜ 대한민국 제과산업 다 망해라. 애들(?)등처먹기는! 
암튼 아침일찍부터 속은 기분으로 속은 듯한 기분의 수학문제를 풀면서 
이해할 수 없는 상술에 이해할 듯 말 듯한 수학문제를 풀다보니
정신이 이상해 지고 있어.. 밤새고 과자한테 속고... 이런 대한민국 제과산업 족구하라 그래 ㅜ

이봐 독타. 나 상수역에서 기다릴테니까 타디스 태워서 15년전의 구멍가게에 데려다 주면 안될까?음흉해보이는 이이아저씨 말고 옛날의 그 친근했던 그 지폐의 아저씨로 맘껏 과자사고 싶어 ㅜㅜ


+ 영드이야기 - 마이패밀리 은근히 재밌다. 
 스푹스 자막달고 보니까 후덜덜덜덜덜; 예전에 자막 안달고 볼때는 대충 봤나봐; 자막달고 다시 봐야겠다; 

+ 오랜 옛날(?)의 한드이야기 - 제 3공화국 후덜덜덜; 
 사극 1990년대 부터 2000년대까지 해설은 모두 한 사람이 하는 거다. 무려 조선건국(용의눈물)부터 구한말까지(명성황후)!! 
불멸의 이순신 최고다 ㅜ 유명하다는 액션신은 거의 다 봤지만 액션신에서 붉게 휘날리는 한복자락이 저렇게 아름다울 줄 몰랐어. 사극은 역시 우리나라께 최고야. (서양사극은 너무 왕가중심으로 그려지고 무슨무슨 주의란 주의는 너무 강해서.. 로마랑 튜터스는 꾸준히 보고있지만~ 일본사극은 횟수가 딸려서 깊이를 주지 못하고 중국사극은 cg가 영...게다가 왜 구어를 쓰지 않을까? 영 사극 맛이 없어ㅜ 서유기랑 삼국지는 추천! - 책 읽기 귀찮잖아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