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서인석(사진)이 또 한번 시대의 2인자 역할을 맡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인석은 내년 1월부터 방송될 MBC 정치드라마 \'제5공화국\'(극본 유정수·연출 임태우)의 노태우 전 대통령 역의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제5공화국\' 제작진은 서인석과 노태우 전 대통령 역 출연을 위한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서인석은 지난 2002년 종영된 KBS 사극 \'태조 왕건\'에서 시대의 2인자인 후백제의 왕 견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제5공화국\'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역으로 출연하게 되면 다시 한번 시대의 2인자 역할을 맡는 셈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 1979년 당시 군부 내 사조직 \'하나회\'의 2인자로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12·12사태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후 전두환 전 대통령의 후임으로 대한민국 13대 대통령 직을 수행했다. 특히 드라마 \'제5공화국\'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한 10·26사태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이 대통령 직에서 물러난 후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참석하는 시기까지를 담을 계획이다. 따라서 노태우 전 대통령 역은 극중 시대의 2인자에서 시대의 1인자로 올라서게 된다. 서인석이 노태우 전 대통령 역을 맡아 시대의 2인자에 머물러야 했던 견훤 역의 아쉬움을 달랠지 귀추가 주목된다. ekkim@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중견 배우요... 견훤역이나 무인시대 이의방역할도 아주 멋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