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휠체어 타고도 촬영장 복귀”

탤런트 김선아가 MBC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촬영 중 부상을 당하고서도 촬영을 강행하는 연기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아 소속사 관계자는 “4일 밤 10시경 사고가 났다. 당시 김선아는 경기도 용인 MBC문화동산 야외세트장에서 드라마에서 문화재사범 단속반원 허초희 역을 맡아 6회 분 촬영 중이었다. 문화재청 사무실 문을 박차고 나가는 장면을 찍다가 바닥의 물기를 발견하지 못하고 미끄러지며 넘어졌다. 어깨를 다친 김선아가 심한 고통을 호소해 제작진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좀처럼 통증이 가라앉지 않자 김선아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병원으로 옮겨 5일 자기공명영상(MRI)을 찍고 정밀 진단을 받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병원 측에서는 타박상이 심하다며 3주 정도 안정을 취하라고 했다”고 밝히면서 “예전에 영화 촬영을 하다가 같은 부위의 어깨 인대를 다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 이번 사고로 다친 부위가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선아는 오른팔을 아직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지만 “액션장면을 줄이면 촬영할 수 있다”며 5일 밤 10시께 휠체어를 타고 용인 세트장으로 복귀해 다음날 오전까지 촬영을 강행했다. 김선아는 촬영 전부터 영화 ‘걸스카우트’의 프로모션 일정과 드라마 촬영이 겹쳐, 링거를 맞아가며 촬영에 임해왔던 터라 주변에서는 이번 사고에 대해 더욱 안타까워 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U>stara9@sportsworldi.co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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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횽 다쳤다는데 재방 이후 이 뉴스는 안올려진것 같아서..
큰일이네..
다친데 또 다쳤다고 하는데..
밤밤 주조연분들 모두 조심조심하고 촬영해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