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앤이 더 예쁘냐의 초딩수준 질문을 예상했다면 패스하고

내가 생각하는 질문의 요지는

앤 불린의  헨리 8세에 대한 접근방식이랄까?


( 영화 천일의 앤 안본 횽들은 건너뛰기 하면 좋겠네 스포가 어느정도 있으니....)

우선 헨리가 앤 불린에 접근하게 된건
앤 불린의 매력에 빠져 불같이 눈 먼사랑은 양쪽 접근은 같다고 봐
실제 역사에서도 헨리가 앤불린을 깊이 사랑한건 맞잖아
종교까지 바꾸며 왕비 갈아치우고 엄한사람들 다 죽이고......



근데 영화에서의 앤불린은

왕에게서 철저히 유린당하고 버림받은 언니 메리
자신의 사랑을 왕의 권력에 의해 철저히 농간당하고
부모조차 신분상승과 권력을 누리려하는데서 이용당하고
결국은
 더이상 자신에겐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포기하지만
오히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정식왕비가 되길 원하잖아....

권력의 달콤함과 쓴맛  양쪽을 다 알아버린
권력의 유린당한 여인으로 묘사되고
가장 중요한 논점은
영화판 앤불린은 헨리를 사랑하지 않았다!!라는것


튜더스에서는 아직 극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아버지에 의해서....무엇보다  앤불린 자신이
아주 철저히 계획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

앞으로 이 앤불린도 헨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편으로 진행될까?
아니면 역시 권력을 잡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편으로 진행될까?

그리고 궁금한건 

역사에서 앤불린은 헨리를 진정으로 사랑한것일까?
아님 정말 헨리의 권력에 의해 이용당한 것뿐일까??
역사에서는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지 궁금해
(아나로즈횽이 잘 알테니 이야기 좀 해줌 좋겠어)

아~~~
마지막으로 몇년전에
영국의 한 성에 헨리 8세 유령이 CCTV에 찍혔다는거
여기 짤방으로 넣지는 않았는데 지금도 헨리 8세 유령으로 검색하면
유령사진 캡춰 나올꺼야
나는 유연히도 동영으로 봤거든 문사이로 휘이잉 나오는....
뭐 진짜 유령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잼있는건 유령이 초상화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영국의 중년상 헨리 8세가 아닌
꽤 거구에 마르신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 수준
얼굴까지는 안보이지만 호리호리하더라구
유령도 자기가 잘나갈때 수준으로 돌아다니나벼...


그리고 앤불린 유령도 종종 돌아다닌다던데
교수형당한 머리를 옆에 끼고 목없는 상태로 돌아다닌다더라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