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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딸이 반입한 LSD 느낌

김박사(173.239) 2020.11.24 21:31:48
조회 460 추천 1 댓글 3








 구입 경로 : 친구가 소개해준 딜러 

 구입 가격 : 15 AUD/1 tab : 2개 구입. 각 150ug

 특이 사항 : 대마초 1oz랑 같이 샀는데 할인 없이 390 aud 지불함 

 본인 스펙 : 178cm/80kg, 직업 : 프로모터, 학위 : architecture  

 당시 본인 정신상태 : 회사 업무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

 복용 중인 약 : 없음 




  사용 공간 : 내 집 



 일단 테라스에서 앉아 대마초 에피타이져로 즐기고 1 tab 사용 

따로 섭취 전 4시간 정도 물 제외 음식 넣은 것 없고 

혹시나 배고플까봐 알디에서 과일이랑 가볍게 먹을 음식들 구입해서 냉장고과 거실 테이블에 올려 놓음. 


 저녁 8시 복용. 

유튜브로 조 로건 보다가, 독일 여자 얘 나오는 동영상 시청 (첨부함) 



 복용 후 1시간 후. 

특별한 징후 없음. 



 배고파서 바나나 하나 까먹고 수박 잘라 놓은 거랑 같이 먹으면서 

동영상 봄. 



 1시간 30분 후.

초점이 조금 안 맞는 느낌이다. 

안경을 벗어서 닦고 다시 쓰지만 초점에 이상함을 느낀다. 



 2시간 이 후 

빛 번짐이 생긴다. 

노트북 조명 밝기가 조정하지 않았음에도 밝아짐을 느낀다. 



 빛이 다양한 색상으로 느껴진다.

정신적인 변화는 없다. 인지력 변화 없음. 촉감에 대한 변화 없음.



3시간 이 후 

몸이 가벼워진다. 흐느적 거리게 된다. 

초점에 이상이 생긴 듯 하다. 

벽에 걸린 그림들 속의 색상 변화가 있다. 크기에 대한 인지력이 변화가 있다. 

거울 속의 내 모습이 어색하다. 

침대에 눕는다. 



4시간 이 후 

침대에 눟어서 본 벽에 걸린 액자 속의 배가 파도 위에서 미세하게 움직이는 느낌이다.

실제로는 움직이지 않는 다는 것을 인지한다. 하지만 미세하게 파도가 치는 듯하다.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겠다. 하나의 사물에 초점을 집중하지 못하겠다.

눈을 감는다. 



 내가 걸어왔던 인생을 다시 걸어와본다.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것들, 해올 것들, 무엇이 잘못이고 후회하던 일들. 

내가 현 위치. 내가 어디까지 와야 하는가. 

내면의 나와 대화를 한다. 이것은 내가 LSD를 사용하기 전에 하던 명상과는 다르다. 

ADHD를 앓았던 내게 명상은 내 자아발전을 위해 필요한 수련이였지만 

늘 많은 생각들로 집중하기 힘들었다면 이 LSD를 사용 후의 명상은 다르다.

온 갖 잡생각이 다 들지만, 그 넓이와 깊이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난해하다.



 전 세계의 기아, 고아, 식량 문제, 노숙자, 환자, 그들의 슬픔, 눈물, 전쟁 

모든 슬픈 것들에 눈물이 나기 시작한다. 펑펑 우는 것이 아니다. 

눈물이 흐른다. 마치 신이 선하다면, 그간 잠을 자고 있던 선한 신이 깨어났는데 

깨어나고 눈 앞에 놓여진 것들이 이런 슬픔 뿐 이듯이. 

모든 슬픔을 이해한다. 하지만 난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화가 나지는 않는다. 슬픔을 이해할뿐. 



6시간 이 후 


 친구들과 어울려 놀던, 재밌었던 기억들이 머릿속을 지나간다.

다시 웃게된다. 물을 먹으러 간다. 물 맛에 변화는 없다. 물이다.

인지력에 이상은 없다. 다만 판단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나는 이 LSD 사용을 했고 그 효과가 끝나기 까지의 과정 중에 있다. 



 7시간 이 후 잠이 오지 않는다. 대마초를 피운다. 여전히 잠이 오지 않는다. 

자위를 해본다. 발기에 지장이 없다. 다만 사정이 되지 않는다. 

결국 고생 끝에 사정을 한다. 




8시간 이 후


 

누워 있다가 고생 끝에 잠을 잔다. 




복용 후 17시간 후 


 참으로 이상한 경험이였다. 

창 밖은 여전히 사람들이 조깅을 하고 있고 

빛은 어느날보다 조금 더 밝게 느껴진다. 소리에 대한 변화는 없고 

정신적으로 개운하다는 느낌이다. 내가 갖고 있던 문제들이 더이상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간단히 밥을 먹고 밖을 나가서 거닐어 본다. 

사람들 얼굴, 자주 가는 카페, 사랆들의 동선, 나무의 살랑거림, 조깅 중인 사람과 개. 

익숙한 것들에 조금은 신선함을 느낀다. 






 지금껏 먹어온 버섯과 비교하자면 다르다. 

150ug는 버섯을 경험해 본 사람 입장에서는 마일드한 버섯 정도의 환각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250ug로 도전해 봐야겠다. 아니면 그냥 나는 버섯이나 먹어야 할 요량인 것 같다.



굳이 LSD를 비교하자면, Golden teacher 3g과 LSD 150ug은 비슷한 것 같다. 



 LSD를 하고 별 희한한 경험을 했다는 사람들은 도대체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난 150ug로는 마일드했다. 







https://www.stonedapes.net/bbs/board.php?bo_table=hallucinations&wr_id=165               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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