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즌 시작한건 꽤됐는데
일단 한 에피당 무조건 한사람의 죽음으로 시작하게 되니까
보고나면 좀 우울해져서
2시즌까지만 겨우 보다가 이번에 중간시험 끝나고
밤새가면서 달려서 드디어 오늘 5시즌 엔딩까지 봤는데
정말 나름 미드 좋아하고 많이 봤지만 여지껏 봤던 드라마들 중에 정말 최고다.
인물들의 심리묘사나 연기 진짜 뭐하나 빠지는것도 없고
인생에 대해서 뭔가 배웠다는 느낌이 든다...ㅜㅜ
사실 식스핏에 나오는 캐릭중에 루시가 너무 짜증나서 넘겨보기도 했지만..-_-

개인적으로 클레어 캐릭터에 많이 공감되고 좋았다
갑자기 확 날씬해져서는 그동안 만났던 똘끼있는 남자들과는 다른 남자를  ㅎㅎ
진짜 이뻐지더라 원래도 디게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쇄골이... 우왕 굿..
 
아 그리고 캐시 베이츠 너무 반가웠음.. !
2시즌에 어떤 에피는 제작에 캐시 베이츠 이름이 떠서
놀랬는데 나중에는 아예 드라마속에 출연하더라고... 
맨날 기미갤 와서 식스핏 검색해서 볼때 식스핏 마쳤다.. 하는 제목 글
정말 보고싶지만 스포땜에 못봤는데 이제 맘껏 볼수 있겠구나
와... 여튼 진짜 감동이 쫘아아아아악..
나처럼 몇 에피 보다가 쉬는 횽들 많은것 같은데
모두들 하는 말이지만 정말 마지막 엔딩이 진짜 !!!
엔딩부분은 한동안 생각만해도 울렁거릴듯....

그럼 이제 나는 안티기독횽이 만든 자막으로 캘리포니케이션 봐야겠다...\'-\'.... 
미아의 악녀연기로  마음을 진정시켜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