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틀스타 갤럭티카 시즌3 에피소드5

뉴카프리카에서 극적으로 민간인들을 이끌고 도망친 아다마는
사일런들과 한통속이었던 사람들을 몰래 처단하는 사울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자렉을 통해 그 비밀을 알게되고
로슬린이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배신자의 변호기회도 없는
즉결처단을 중지시킨다...

이는 광복후 우리나라의 상황과 많이 닮아있다
사실 일정때 고위정부직이나 재산가들은 친일혐의로 고소한다면
모두 유죄일것이다... 그러나 과거사청산의 문제는 오늘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우선
바로 기득권 그들 자체가 친일혐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있지만 부수적으로는 일본에 동조했던
모든 사람들을 처단한다면 사회 자체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이유도 있었다.. 물론 그 대대적 숙청과정에서
일어날 엄청난 혼란과 의혹, 매도 등등의 사회문제도
두려웠을 것이다..

로슬린과 아다마제독도 부족한 인력을 충당하고,
무엇보다도 남은 사람들간의 불화를 막기위해 배신자들을
모두 사면했다.. 그러나 이는

현실주의적인 현명한 선택이라고 해야될까?

= 그렇다면 사회정의를 포기하는 것이자 공공질서 파괴하는 행위일것이다

아니면 현실을 위해 정의를 포기한 행위일까?

= 정의를 지키다가 죽으면 그것도 가치있는 정의냐고 반문가능
    생존이 정의보다는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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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갈을 보다보면 정겨운 인간애, 화려한 영상, 감동도

느낄 수 있지만 우리가 한번쯤은 고민해 볼만한 사회문제도

가끔식 던져준다.. 그래서 난 배갈이 좋다..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만 주는게 아니라

지적 즐거움도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