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캐가 나온 건 좋았지만, 멀캐의 노래를 부른 후보들의 공연은 별로 좋지는 않았네요.
그치만 다음주 진행될 - 가히 최악의 위크라 예상되는 - 앤드류 로이드 웨버 위크가 더 걱정되기 땜에 그냥 넘어가도록 하죠.

1. 아츌 : ★★★
자기 딴에 애드립도 넣고 잘 불렀네요. 이번 주에 이 오빠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공연.
근데 When you believe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그 부분이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좀 놀랬네요.

2. 칼리 : ★★☆
이제까지는 발선곡, 발선곡 거리며 그녀의 비참한 선곡 센스를 탓했지만,
이번 주 멀캐 위크는 \'칼리의, 칼리를 위한, 칼리에 의한\' 위크가 아니었던가요?
기대치보다 좀 모자란 공연이어서 다소 실망.

3. 세이샤 : ★☆
배니슁은 그녀에게 맞지도 않는 노래일뿐더러, 부르는 자기도 힘들어하는 거 같더군요.
이제 겉치레만 화려하고 속은 텅 빈 그녀의 기교질에는 질렸습니다.(원래부터 안 좋아하긴 했지만...)
이번주에 집에 갈듯.

4. 브룩 : ★☆
엄청나게 유명한 Hero라는 이 노래는 왠만큼 잘 부르면 시청자들에게 임팩트를 남기기 어려울텐데,
언제 브룩이 Let it be 말고는 왠만큼 잘 불렀던 공연이 있긴 했나요...?

5. 크리스티 : ★★★
이 언니 요새들어 왜 이렇게 공연을 잘 하죠?
계속 이대로만 해준다면 바텀의 여왕이네 여자 산자야네 라는 오명을 벗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사이먼의 "It wasn\'t great." 라는 발언에는 동의하지 않을테요.

6. 쿡 : ★★★☆
오늘 공연 중에는 이 공연이 가장 좋았던 듯 합니다. 바이올린 악단의 투입도 꽤 신선했구요.
근데 오늘 헤어스타일과 수염과 의상의 언밸런스함은 가히 테러 수준이군요 ㅋ_ㅋ

7. 제이슨 : ★★☆
적당히 중박. 아무래도 지난주 공연이 너무 좋아서 이번주엔 별로 감흥이 오질 않나봐요.



공연은 브룩과 세이샤가 가장 별로였고 또 바텀 그룹에도 그 두 여인네가 들거 같습니다.
그리고 세이샤가 브룩에게 팬베이스가 한참 딸리기 땜에 세이샤가 집에 갈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