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다이어트하려고 매일 운동하는데 트레드밀 탈 때 너무 지루해서 가십 잡지들고 타거든. 어제 대충 보니까 테리 헤쳐랑 그 상대 남자역 (이름 까먹음. 안 본지 오래되서;;;) 하는 배우가 극중 둘의 비중이 점점 줄어든다고 불평했다더라. 그 남자랑은 인터뷰도 했는데, 남자가 농담조로 "grey's anatomy에 넣어달라고 지원해볼까보다~ "했대. 웃기는 게, 이 둘 얘기가 제일 재미없지 않아? 난 수잔같은 천방지축 바보 철부지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원래 싫어해서 (그래서 프렌즈의 여자 캐릭들 다 싫음 -_-) 수잔 나오는 부분은 그냥 빠르게 돌려보거든. 르넷이랑 브리는 캐릭터나 스토리나 참 현실적이고 와닿는데 말이지... 어쨌든, 이 둘 나오는 부분이 제일 재미없는데다가, 테리헤쳐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서 과거 조금 더 유명했다는 이유로 처음부터 오만을 떨었다는 사실로 더 싫어. 얼굴도 무슨 미이라가 부활한 거 같으면서 -_- 어쨌든 결론은, 지가 대놓고 공식 "주연"도 아닌 배우가, 비중이 '조금' 줄었다고 공개적으로 저렇게 떠들고 다니는 거 보기 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