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티비에서 납량특집이라고 공포분위기 조성하고 그래서 나도 함 분위기 타봐..ㅎ 무한도전은 세트랑 조명이랑 철저하게 무섭게 잘 해놨는데 멤버들 졸도하는 모습보면 왤케 웃겨..ㅋㅋ 무섭다가 웃기다가 ㅋㅋ 음음.. 3대본좌가 있겠네. 마스터즈 오브 호러 지난세기, 이름을 날렸던 명감독들이 총출동한 티비영화시리즈 1회, 스펙터클하면서도 긴장감이 계속 유지되서 재밌어. 기존 공포영화의 법칙을 뒤엎는 재미도 있고. 4회, 제니퍼. 연민과 혐오감을 동시에 일으키는 기묘한 그녀. 충격적인 비주얼이지. 몇회인진 모르겠지만, 제목이 '담배자국'. 어떤 전설적 호러영화에 대한 추적..이 내용인데 그 영화가 영화제에서 단 한번 상영되었을 때 보던 사람들이 미쳐서 서로 도륙한 사건이 일어났어 간간히 보여주는 그 영화의 장면들이 소름끼쳐. 이 세 에피들, 추천.. 카니발 오싹하고 충격적인 맛은 미미하지만 (3대본좌와 비교한 상대적 평가이지, 엄청 오싹하고 충격적임) 반기독교적인 분위기와, 선과 악의 대결구도가 흥미롭지 다빈치코드와 트윈픽스를 좋아한 횽들이라면 꼭 챙겨보길 (이미 그런 횽들은 보고도 남았겠지만) 기묘한 캐릭터들이 풍기는 포스도 좋아 다만 너무 컬트라 시청률안습이라서 2시즌으로 짤렸음.. 역시 오싹하게 대미를 장식했지만, 너무 짧아서 정말 아쉬운 엔딩.. 밀레니엄 이건 소문만 무성히 듣고 있고 보진 않았는데 횽들의 의견도 물을겸 3대본좌에 끼워봤어. 역시 반기독교적이고, 오컬트분위기 나고 끝으로가면서 약간 안드로메다라고 했지만, 뭐 1시즌이 ㄷㄷㄷ한다니.. 무서운 영화는 찾아보면 참 볼 게 많은데 드라마는 왜 안그런지 모르겠다. +나 어제 스승의 은혜 봤거든. 횽들 웬만하면 비디오로 봐...ㅎ 못봐줄만한 건 아니지만 극장에서 볼 정도는 아니다 +나 작년 이맘 쯤에 애니 '몬스터'를 봤는데 말야. 우라사와 나오키 원작인.. 이것도 진짜 납량특집에 지대로다...스릴넘치고 미스테리하고 안타깝고 공포스럽고 감동적이면서 기묘한 애니야. 그냥 만화책을 보는 것도 좋지만, 사운드와 영상의 임팩트를 느끼고 싶다면 애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