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는 좀 슬픈 것 같아.
보레누스는 마치 침몰하는 배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남은 군인의 전형같고 ㅠㅠ
그래도 보레누스 로마군복 입으니까 젤 쌔끈하긴 한 걸 보면서
역시 영원한 군바리다 싶더라.

근데 카이사리온이랑 얘기ㅎㅏ는거 웃겨 ㅋㅋ
이게 풀로 자식이 분명하잖아. 은근 운동신경도 ㅋㅋ
둘이 서로 자식도 키워주지만
결국 마지막 전투에서 서로를 향해 칼부리를 겨누겠네.ㅠㅠ

풀로는 다정다감한 남자이긴 하지만 욱하는 성질이 너무 강하고...
결정적으로 죽음의 신이 따라다니는 듯....풀로 관계된 사람들 중에
제대로 명을 유지한 사람이 없어;;;
근데 이번 회에선 그 여자 좀 불쌍하더라.
그래도 풀로 지켜줬는데 이레네 얘기했더니 풀로 급 열받아 죽여버림;
난 그래도 시체 묻으러 가나보다 했더니 정말 화난 표정으로 그냥 던져버리대?
역시 이레네가 풀로 평생의 여자였던 거야..끌끌

아 맞다. 리비아 + 옥타비아누스의 성생활 -_-;;;
흠흠;;;;;;;;;;;SM 플레이의 전말이 이런거였군.
어쩐지..옥타가 리비아 때릴 것 같진 않았는데...
리비아 때릴 때 표정 완전 직업적으로 보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