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능욕 떡타지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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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 남성이 없고 남성 몬스터와의 섹스만으로 번식이 가능한 이세카이에 들어온 남성(TS)이 좌충우돌 처녀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의 캇트에서 참피와 호들갑과 좆을 뺐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인공, 필체 모두 매우 호쾌하다.

마치 정조 역전 세계나 이종족 리뷰어스와 같은 분위기-늘어놓고 보니 아마하라 스타일인것 같다.

남성이 모두 이종족 몬스터이기 때문에 보빔해도 문제가 없는 천재적 발상에 탁치고 가야한다.

지리멸렬한 노피아의 TS물에 절망했다면 한화 한화 독자의 돈이 아깝지 않게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것이 너무 반가울 것이다.

캐릭터의 코드, 판타지의 세계관이나 설정이 독창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용사, 마왕, 성녀, 고블린, 오크 같은 익숙한 배우를 썼을 뿐 각각이 맞물려 돌아가는 것이 똑똑한 소설이다.

플러스 전환을 한다고 하는데 제목을 줄이기 참 난감한 소설이라고 하겠다.

용사 파티의 맹인 성녀님

35/40

작가님이 갈피를 못잡는 것인지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이리저리 바뀐다.

주인공을 맹인이며 청각장애인으로 설정하여 얻는 이점이자

초반부 가장 재미있는 요소였던 관음이 사라졌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주인공이 자기 거짓말에 짓눌려가는게 좋아서

그냥 용사에게 점진적으로 성추행을 당하는 것도 좋았을 것 같은데

성기사-이름도 모른다- 가 너무 방해다.

아무튼 성기사 캐릭터가 너무 재미없다...

그리고 각각의 메커니즘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꺼번에 등장인물이 늘어난 것도 문제.

씹다의 원피스 꼴이 나지 않으려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성기사 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