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렌즈 교환하러 지니스 안경점에 갔는데 어리바리한 종업원 여자가 이리저리 만지더만 바꿔준데. 그래서 기다리고 있던차에

슬금 슬금 오더니 테가 안좋아서 부셔졌데 ㅎㅎ 40만원 짜리 텐데 그리 잘 부서질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으니 미안하데. 며칠있다

고쳐주겠데 졸라 빡치더라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나와서 정신 차리고 다시 거기 전화해봤지 근데 그 사이를 못참고 이번엔 사장놈이 또 한쪽도 부신거야.

그래서 다시 찾아갔지. 이놈도 정신이 없던지 설명하는데 손을 벌벌 떨면서 수리비 반반하제. 나도 40만원 너무 아깝고 수리비 낼 생각에

어찌하면 좋겠냐고 물어보니 그냥 새거로 교체하면 되지 않겠냐는거야. 나도 너무 경황이 없어서 그러자고 했는데 이놈이 안경테 가격표

로 23만원짜리 테를 보여주면서 나보고는 10만원 내라는 거야 테도 한 3년되고 하고 너무 당황해서 그렇게 했는데 해도 해도 너무한거 아니냐

그래서 렌즈비 포함 9만원 던져주고 나왔는데 너무 억울해서 물어본다. 이거 나 잘못이냐. 싸다고 가는게 아니었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