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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가 왜 우는지 모른다고?

도자기(14.33) 2013.08.01 19:19:34
조회 824 추천 38 댓글 13

어머니가 자기를 낳다가  죽은 아픔이 있는 정이를 엄마역할 ,따뜻한 아빠역할을 다해주었던
을담 아버지가 어떻게 죽었는지 잊어버린건가?

어릴적 정이는 도자기 잘빚는 천재엄마 배를 타고 세상에 나왔지만, 도자기 빚는것 보다 새총을 더 좋아하고 태도랑 칼싸움을 좋아하던 아이였어.

그렇게 천방지축 산에서 뛰놀다, 
 사냥을 위해 만들어 놓은 웅덩이에 스스로 빠져서 광해를 만나게 되고 로맨스가 시작되지.

엄마를 보지 못했지만, 그렇게 밝고 건강한 아이로 자랄수 있었던건, 아버지 을담의 따뜻한 사랑 때문이였겠지

그런데 그 을담이 자객에게 죽임을 당했어. 그걸 정이는 생눈으로 목격했고, 기절까지 했고,

정이는 도자기 빚으라는 아버지의 말을 거역했던거에 대한 반성으로다가 급반전의 인생을 살고자 마음먹어

더욱이 아버지와 같은 의미의 보호자인 태도와 무려 5년동안을 헤어질 결심까지 하면서 말이지


 

정이가 그렇게 독하게 맘먹고 5년 후에 태도를 만나.

짚신을 얼마나 정성스럽게 보존했는지를 보면, 오라버니 태도를 향한 그리움이 상당했다는걸 느낄수 있지.

태도 오라버니가 그리울 때마다 그 짚신을 보면서 그리움을 안으로 삭혔을꺼야. 왜 그랬을까? 을담의 유언을 이루려고 그러는거지. 사기장이 되는거말이야
태도도 마찬가지야 정이의 그마음을 알기 때문에 보내준거고 기다려 준거야.

그렇게 5년뒤에 우연히 그들이 만났는데, 그 안으로 쌓인 그리움의 깊이가 어떻겠어?

 그렇게 생각해 보면 태도를 만나기전 잃어버린 짚신 때문에 쪼그리고 앉아 그렇게 우는게 충분히 이해 되지 않아?

그 정성스레 보존된 짚신은 말이지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 아버지 대타 태도를 향한 그리움으로 고이고이 간직된 짚신이야.


화령이와 첫 만남에서도 마찬가지야 정이는 스승님 말고는 아무도 없어. 아버지,엄마 다 사고로 죽었고 강천은 아버지를 조롱했고..
화령이는 태도의 정이를 향한 일편단심이 싫어서, 또 아버지 빚때문에 떠나왔지만,

화령과 정이가 이별할 때 정이는 화령이가 돌아올꺼라 생각했었어.

그런데 그 와중에 아버지가 자객에게 죽임을 당했고, 정이는  어쩌면 돌아올지 모를 그 산골생활 유일한 동무 화령을, 그리고 보호자 오라버니를 등지고 독하게 사기장이 되고자 헤어져 있었던 거라고..


 

뭔가 장황하게 썼지만..

정이가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난 잘 생각도 안나는데..

난 태도와의 첫 만남, 화령과의 첫만남이 생각이 많이 나고..

그외에 그녀가 우는 이유에 대해선 말이지

여러가지 상황에서 태도는 광해와 얽히면  너가 해를 당하니 집으로가자하고
 화령이는 태도오라버니 놓아주어라하고
 광해는 여자가 뭔 사기장이냐 그래서
정이가 가끔 우는데.

그이유는 너무 분명하지 않아?

정이는 을담의 죽음을 강천앞에서 명예롭게 하기 위함이고,

어릴적 아버지가 사기를 빚으라 했으나 천방지축 청개구리짓한거 미안해서 꼭 사기장이 되려고 그러는거잖아.

그걸 태도,화령 광해에게 일일히 설명을 할 수 없으니 눈물만 흘리는거지.

그만큼 눈물은 정이가 사기장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반증 아닐까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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