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는 상관없는애들      3. 검은 폭군   한바탕 치른뒤 이제 바나나들도 각각 서열이 매겨져갔고  살아남은 녀석들은 나름대로 적응해서 살아갔어(도중에 한두마리 씩은;) 시니얼이 죽고나니 이제 넘버 1의 차지는 당연 바나나 서열 1위 녀석  그녀석은 모래를 파서 자기 개인집 까지 만들어서는 다른 녀석들이 근처에도 못가게 했지( 자신의 영역) 맨날 거기서 만 자더라구 그런 시클리드의 습성의 처음 봤을땐 굉장히 신기하고 영리하다고 까지 생각했어 근데 어느날 이웃집 아주머니가 오셔서 우리집에 수조가 있는걸 알고 자기 집 수조를 이제 정리할려는데 그냥 버리기도 뭐해서 거기 있던 고기들을 준다고 하셨어. 난 또 넣으면 죽을까바 싫다고 거절했지만 다음날 그 아주머니가 바가지에다가 고기2마리를 가져오셨더라구 막상 보니깐 흥미가 생겨서 기르고 싶은마음에 받아들였지 검은색  한마리랑, 분홍색의 알록 달록한 색깔의 한마리이였지 둘다 몸길이는 8센티 가량 정도 됬어 하지만 이녀석들을 거둔건 나의 엄청난 실수가 되버리고 만것이야. 그중 검은녀석은 두꺼운 입술에 완전히 새까만 눈은 강한인상을 남겼어.  이녀석들은 바나나들과 덩치가 비슷했기 때문에 바나나들도 아무도 섯불리 덤비지 못하더군 심지어 대장까지도 난 굉장히 흐믓했어 이깡패놈들이 가만있을줄은 몰랐거든.둘다 하루하루 커갔는데 특히 검은녀석이 엄청 커갔고 또 식탐이 정말 엄청난놈이었어 그냥 주는대로 다먹는거야. 이녀석은 항상 내가 수조를 바라보면 먹이먹는 위치에 가있어 굉장히 우습기도 한놈이었어 하지만 이녀석도 하루가 다르게 점점 커가기 시작하고 난 점점 불안 해져갔지 근데 바나나가 긴체형이었다면 이녀석은 완전 우럭같은 체형에 대형어의 골격(떡대가 커)을 갖쳐나갔어 또 시간이 흐르니 일이 터져버리더군 어항이 난리가 나기 시작했어 바나나가 소형어들을 위협만 하는 수준이 었지만 이녀석(검은녀석)은 완전 밥이라고 생각하더군. 소형어들은 살기위해 날뛰었고 바나나들은 무서움 에 구석에서 벌벌 떨기만 했어. 같이온 들어온 알록 달록한 녀석은 늘상 겪었던 일이라는둥 태현했고. 다행이 이놈이  너무  꿈떠서  아직까진 소형어들이 죽지는 않았어 하지만 시간이 촉박했고 난 이녀석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어. 인터넷으로 한참을 검색한 결과 오스카(아스트로)   성어 30~35센티  먹이: 사료, 작은물고기  육식대형어구나; 내어리석음을 한탄했지만 이미 늦어 버리고 만거지 이미 1자수조는 다른 녀석들이 많아 포화상태였기 때문에 더이상 분리는 무리였 다.  이렇게 내가우와자왕하는 사이에 소형어들이  사라져갔고(먹힌것;) 바나나 3마리가 스트레스에 못이겨 사망하기에 이르고 말았어. 그냥 이때는 너무 슬픈것도 아니고 화가나는것도 아니고 그냥 너무  허망했어 남은 녀석들이라도 살려야 겠다는 생각에 무조건 이녀석을 분리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결국 수소문끝에 동네에 수조가 있는가정을 찾아 그녀석을 인도했어  알록달록한넘도 덤으로 그물고기 이름은 아직도 모르겠네  아무튼 걔네 둘을 보내고 나니 수조가 텅비더라 생존어 바나나 1(대장) 제브라 2  블랙테트라2  샤페 1  마치 패잔병 같아 보였어 난 이때부터 물생활에 회의를 느끼게 되....그뒤로 4부^^; ps: 치어를  기를때 무슨종인지 꼭 확인하고 합사해  아님 내꼴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