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찍을때마다 카메라를 피해 도망가는 코리들땜시 땀 삐질삐질 흘린다.. 저번에 코리어항 금사로 갈고나서 등쌀에 못이겨 뽑혀버린 아누비아스나나. 작은건데 내 어항와서 새잎 두개나 나왔다. 유목 아래부분을 덮어놨었는데 이넘들이 빨빨거리믄서 다 파놔갖고 동굴이 생겨버려따. 저 조그만데에 보통 3~4마리가 들어가 버리니.. 다칠까봐 걱정이다. 이번 모임때 청계 대상에서 사온 아돌포이 한쌍이야. 앞에 작은넘이 숫넘, 뒤에 큰넘이 암넘. 큰넘은 입수시키자 마자 바루 적응해서 모래파고 조낸 먹어대고 난리도 아닌데 암넘은 꼴에 여자라고 힘도 별로 없고 조낸 적응 못하구 이따.. 오늘이 이틀째인데 이제야 가끔 어항 오르락내리락.. 먹이도 좀 먹고. 어서빨리 적응해서 저 떡대로 빨빨거리며 돌아다녔으면 좋겠어. 크기비교 참고사진. 원래 저 스터바이가 3.5cm 정도로 어항에서 젤 큰넘이었는데, 새로 입수한 아돌이 암놈이 5.5cm, 숫넘이 4cm.. 인제 울어항 대장은 아돌이~ 언제나 즐겁고 귀여운 팬더~ 역시 밥 마니 먹고 배 빵빵할때가 젤 이쁜것같오. 둘이 뭔 생각으로 저러고 있을까? 물론 아무 생각 없겠지.. 끝으로 잡설인데.. 이번 정모? 번개? 참 즐거웠어. 더운것이 좀 낭패여서.. 사진 얼마 못찍었어. 카메라 가방 들고 사진 또 찍을라니.. 특히 인물 사진은 디씨에 수정해서 올린다 해도 어디에 쓰일지 당최 알수가 없어서 찍지도 않았오. 물겔러 횽들한테 고개숙여 미안하단 말 전할께. 얼굴이 궁금하면 다음 번개때 꼭 나와. 뻥안까고 내 PC통신+인터넷인생 13년동안 미남미녀 마니 나온건 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