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 컬렉션(?) 세번째는 천공의 성 라퓨타 (Laputa, Castle in the Sky)
라퓨타에서 눈에 들어온 건 고장난 로봇들이 나무 뿌리와 이끼에 뒤덮여 있는 장면
라퓨타의 기술문명을 상징하는 로봇이 풀과 나무에 뒤덮인 모습은 쓸쓸하지만 평화로워 보였음
세팅은 16년 7월
수조는 600*300*300
수조 좀 잘 닦고 찍을걸..
저면에는 NPK 4-0-1 원예용 비료를 시험 삼아 깔아봤음
아마조니아는 인이 많으니까..
소일은 ADA 아마조니아
대략 한 포
로봇 머리 모양의 화분
라퓨타는 모형이 꽤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었음
그래서 지금까지 했던 디오라마 스타일과는 다르게 1:1 스케일로 레이아웃을 시도해봤음
(진짜 1:1은 아니고 2:1쯤?)
화분은 일본 도토리 공화국에서 구입했는데 우리나라 도토리 숲이나 온라인에서도 판매함
그리고 이번 수조는 바닥재로 경사를 만들지 않고 화산석 약간과 수초의 볼륨감만으로 지형을 표현해보려고 했음
사실은 남는 물미역 모스가 너무 많아서..
유목 조립에는 스테인리스 나사를 사용해봤음
해체 후 자국이 비교적 깔끔하고 연결이 튼튼한 장점이 있지만 조립시 미세한 각도 조절은 어려움
거기다 나사 머리를 가리려면 이중기리도 써야하고 일정 굵기 이상의 유목에만 가능하고..
큰 유목을 연결하거나 힘을 받는 곳에만 사용하게 될 듯
잘 안 보이는 부분에는 간단하게 케이블타이를 사용했음
나머지 부분은 순간접착제를 이용해 고정
처음엔 피시덴 습식 활착을 시도했음
지금까지 피시덴 활착은 피시덴을 하나하나 얹거나 물을 채웠다가 빼내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좀 더 편하게 활착시켜보려고 점성이 있는 글리세롤에 피시덴 조각을 섞고 붓으로 발라봄
요거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곰팡이가 생긴다길래 패스
랩을 씌워도 높은 곳은 수분이 말라버리기에 안개 발생기를 사용했는데 조명에 가까운 곳은 그닥 효과가 없었음..
활착 한 달 뒤
피시덴이 누렇게 떠버려서 활착은 실패
피시덴 습식 활착은 실패한 적이 없는데.. 글리세롤에 약한 독성이 있던데 그것 때문이 아닌가 싶음
(MSDS를 보니 조류 (LC50(96hr) 77712.039 mg/L))
그리고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아마조니아에서 누런물이 나오고 시아노에 백탁에.. 한동안 엉망이었음
활착 실패 후 혼돈의 상태
세팅 약 5개월 뒤
다람쥐 + 피카츄?
위핑모스, 생이
콩나나
골든나나
물미역 모스 + 위핑, 피시덴 모스
혼 스네일(Horned Nerite Snail)
범블비도 어딘가 있는데..
CRS
역시 CRS는 수초항에 있을때 가장 예쁜 듯
이끼 관리 일당백 야마토
피시덴 일부는 살아남아 듬성듬성 자라는 중
수초가 반사돼 일렁이는 수면
수초항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
수조 : 600 * 300 * 300
조명 : LED 전구 9W * 2 (12hr)
CO2 : -
저면 : NPK 4-0-1 원예용 비료, ADA 아마조니아
여과 : HW-603B
생물 : CRS, 야마토, 생이, 혼 스네일(범블비 스네일)
수초 : 물미역모스, 위핑모스, 피시덴, 콩나나, 골든나나, 크립토코리네 팔바
자매품
토토로 수조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3255
하울 수조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ish&no=578664
사실 지브리 시리즈 세번째는 원령공주를 하고 싶었는데 원령공주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건지 내가 원하는 피규어가 없었음
차선으로 코다마를 쓸까도 했는데 그건 또 갤에서 누가 써서..ㅋㅋ
보통 갤에다 먼저 올리고 저장 개념으로 블로그에 올렸는데 저번에 토토로 수조를 그렇게 올렸더니 내 포스팅이 스크랩 자료로 인식됐는지 지금까지도 네이버에서 검색이 안 됨;
디씨에서 퍼간 사람은 검색이 되는데..
그래서 블로그 먼저 올리고 갤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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