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친구중에 손금을 7년간 연구해서(시중에 나온 책들 모두 섭렵) 친구들 손금 많이 봐주던애있었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그 아이는 친구들 손금을 본다기보다 친구들 평소에 생활태도, 성적, 성격, 대인관계 이런것을 보고 그냥 마구잡이로 뭉뚱그려서 대답하는것이라 느꼈었습니다. 대충 공부 잘하고 얼굴 잘생기면 성공할거라고 하고, 얼굴 못생기고 공부못하면 힘들거라는 식으로 하고 .. 하지만 중간중간 손금에 선을 가르키면서 근거를 대며 하는 행동들이 처음엔 신뢰가 갔지만 , 저는 그 아이와 오랜기간 짝이여서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손금이란건 배경이 좋으면 좋게봐주고 배경이 나쁘면 나쁘게 봐준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손금친구 구라 에피소드가 몇가지고 있씁니다 애들이 고3때라 입시에 관심도 많아 그아이한테 손금을 많이 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물론 전교1등인 아이도 보러왔었죠. 당연히 손금봐주던 친구는 좋다고 했습니다. 제가 손금친구한테 배운 짧은 지식으로 봤을때 전교1등인 아이 손금은 정말로 좋았씁니다. 손금친구는 그 아이한테 S대 합격이 확실하다고 호언장담을 하였는데 그아이는 어떻게 됬는지 나중에 알고보니 3수를 했다고 하더군요. 결국 명문대긴 하지만 K대를 갔습니다.. 그리고 고1~2때 많이 놀고 공부를 안하던 아이(거의 바닥)가 손금친구한테 손금을 봐달라고 부탁을 했쬬 당연히 손금친구는 공부를안한다는 배경지식이 있었기때문에 정신못차리고 대학도 못갈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결국 재수해서 S대 의대 입학했습니다. 이런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물론 손금이 통계적인거라 일정확률을 맞추지만 80%이상까지 아닙니다. 대충 봤을떄 50%? 정도의 신빙성이 있는거같더라구요.. 물론 그 50%는 손금을 굳이 보지 않아도 그사람과 한 10분만 이야기 해보면 예측할수있을정도의 확률이랄까요 ? 그리고 바넘효과에 의한 작용도 크죠. 가짜 점쟁이라고 해도 어떤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 믿게 되는것... 특히 성격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 십중팔구 다 믿게됩니다....사람이 갖고있는 성격은 정도의 차이일뿐. 거의다 비슷비슷 합니다..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이 '당신 성격은어떠합니다' 라고 이야기 하면 당사자는 ' 아 맞아 내가 그런기질도 있긴있지' 이런경우가 대다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