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친놈이다. 다른 일이 있어서 왔는데 일 끝나자마자 7km를 걸어다니면서 빵투어를 다님. 총 세군대를 갔는데
첫짤은 더베이커스테이블에서 빵을 사서 조금씩 먹어봤다. 빵이 싸고 큼지막해서 비쥬얼쇼크였음. 여러개 사서 먹었는데 음 뭔가 퍽퍽한 식사빵 느낌이 많이 들었음. 좋게 말하면 담백. 근데 이건 화이트 뭐시기빵이었는데 위에 설탕이 잔뜩 뿌려진게 비쥬얼쇼크였음 ㅋㅋ
안에는 커스터드크림이 잔뜩 들어갔는데 예상외로 보들보들하고 다백하고 크림맛은 그리 달지 않고 진했음. 전체적으로 맛나게 먹었다. 설탕은 좀 치워서 먹었지만.
두번째 짤은 mr.peyton이란 곳까지 가서 먹었는데 그지라 시나몬롤만 먹음. 다음에는 당케도 먹어보리라. 시나몬 맛이 많이 나고, 약간 달달함. 빵은 겉에는 퍽퍽하고 안에는 부드러움. 저 위에 얹어진 크림이 적당히 달달하면서 진한 맛이 좋았는데 양이 좀 적어서 아쉽. 동네 분위기가 좋아서 걸어올 만 했음
세번째 짤은 옹느세자매. 사실 레드벨벳이나 티라미수 먹으려 했는데 설명에 티라미수에 뭔 크림 더해진거라 해서 혹해서 먹음. 크림은 달지 않고 깔끔함. 빵은 진한 초코빵. 근데 커피나 티없이 먹으려니깐 퍽퍽해 죽겠더라. 다음에는 돈 많이 벌어서 티라미수랑 티랑 같이 먹어야지.
더 가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다음에 찾아와야지.
좋은 숨겨진 곳 있으면 추천 좀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