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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먹방 2일차앱에서 작성

시공(구)조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6.13 11:30:28
조회 572 추천 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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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샌드위치랑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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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끝낼까했는데 배고파서 쿠로몬시장으로 뛴 다음

우동 사묵었다. 된장맛 농도랑 식감 ㄱ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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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타케루 규카츠. 멍청하게 옆에 스테이크집서

줄서다가 1키로 덮밥 놓쳤다ㅜㅠ

이거먹고 밥 2공기, 규카츠 1인분 추가해서 양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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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식사로 이탈리안을 물라캤는데...

예약이 꽉 찼더라. 기다리기엔 굶어죽을듯 해서

근처의 다른 식당으로 갔다. 입구사진은 취급안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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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주문, 화이트와인 글라스와 해물 카르파쵸.

기대없이 들간 곳이라 간단히 먹고 라멘집이나

찾아볼까? 했던 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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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려보니 남은 소스에 와인추가해서 빵 비벼먹고

있었다. 굴도 싫어하는 편인데 어느샌가 주문해버림.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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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한 와인도 부족해서 병으로 하나 시켜따.

디아볼로 뭐시긴데 이것도 화이트. 구글 번역기로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 하나 주세요, 하니까 나온

조개찜요리. 살 도톰한데 엄청나게 부드러워서

순삭해따. 아쉬워서 떠먹는 국물도 좋은 안주거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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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때가 반병쯤 마셨을때 시킨 꽁치구이였는데

사진이 이거밖에 없네. 나는 취하면 사진을 자꾸

까먹게 되더라 ㅈㅅㅈㅅ. 이거 찍고 머리까지 다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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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반병은 엔초비 피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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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초비 스파게티로 헤치웠다. 스파게티가 ㄹㅇ 혜자인게

얇은 면발은 후루룩칼국수마냥 먹기 쉽고, 이것저것

부재료도 많아서 마무리로 좋더라. 근데 가격은 마넌

밖에 안함ㄷㄷ

2일차 저녁 정리 : 와인 1병+2잔, 해물 카르파쵸,

빵추가, 굴요리, 조개찜, 꽁치구이, 피자, 스파게티로

총 12만원.


처음 들갔을때는 외국인티나고 사진 찍어대서

사장님이 불ㅡ편해보였는데 나가면서 갑자기 악수해

주시더라. 이것저것 일본어로 말하시는데 난 엄청

취해서 무슨 말인지 이해도 못하고 걍 하잇 하잇!

ㅇㅈㄹ했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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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보니 근처 술집으로 납치당해버려따.

취해서 사진 또 대충 찍었는데 위스키 온더락 대짜랑

마카다미아 넛츠로 해장해따.

알고보니 사장님이 너무 잘먹는 모습 보기 좋다고

한잔 사주러 온거라더라. 덕분에 공짜 위스키도

챙겼으니 오늘또한 ㄱㅇㄷ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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