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면] 집구석

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0.06 15:54:33
조회 2718 추천 0 댓글 19


날씨가 갑자기 확 추워져서 놀랬어요. 추운거 정말 싫은데...
햇살좋은 가을부터 벌써 겨울 걱정입니다.


시장에 꽃게가 많이 보이길래 살아 있는 사오긴 했는데.
어케어케 닦긴했는데 그다음 손질은 불가능-_-! 걍 찜통에 푹푹쪄서 신랑이랑 실컷 먹었습니다.

38654279_680x453.jpg






봄보다야 알이 덜들었지만 싸서 좋아요 ^_________^

38654280_680x453.jpg













정말 덩치큰 우리집 어린이 입맛에 맞춘 양념고기.
옥수수도 넣자며 들고왔길래 섞었더니 맛이 들큰. 그래도 좋답니다요.

38654788_680x453.jpg














저 밥하는 동안에 신랑이 열심히 콘버터를 만들었습니다. 뭔가가 부족한 맛이였지만 잘먹었습니다.
제가 구황작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캔옥수수는 왠지 꺼림직한 마음에 잘 안해줬거든요.ㅎㅎ

38654789_680x453.jpg




















출출하던 야밤에 냉장고 털어서 안주로 먹은 소세지파스타.

38654790_680x453.jpg















오븐에 로스트치킨을 2번했는데 장기간 오븐을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피비치고(저의 급한성격탓)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머리를 굴리다 준비한 야심작.
내맘대로 닭구이.

일단 함께 먹으려고 준비한 복숭아 살사~ 민트를 넣어주라길래
베란다에서 무섭게 성장중이신 페퍼민트를 뜯어다 넣었더니 향이 너무 강해요.
내년엔 애플민트를 심어야겠어요. 복숭아에 소금, 후추 치는게 한국인인 저로서로 힘들었지만. 푹푹 쳐줬습니다.

38654791_680x453.jpg
















양파장아치도 꺼내고

38654792_680x453.jpg















뚜둥! 이날의 야심작~! 구운닭 입니다.

38654793_680x503.jpg


전날 저녁에 깨끗하게 밑손질하고 기름좀 띠고~ 소금,후추,청주,로즈마리,마조람에 주물딱 해서 냉장고로~~

하루밤을 잘재운뒤 저는 참지못하는 마음에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닭을 구웠습니다. 흐흐

일단 냄비에 파 넉넉히 깔아준다음에 닭을 올리고 저수분방식으로 약 30분간 익혀줍니다.
닭은 이리 물이 많은 고기였던가요. 물과 기름이 흥건~
하나하나 건져서 그릴에 올리고 200도씨 오븐에서 15-20분간 구워줬습니다.
남은기름도 쪽 빠지고~ 색이 나올정도로 구워줬어요.

파는 식초,간장약간에 버무려서 올리구요~














내가 했지만 이건 정말 예~술임. 흐흐흐흐. 그래서 저의 부부는 휴일 아침부터 맥주 마셨습니다.

38654794_680x453.jpg













닭우려낸 국물에서 기름 쪽 걷어내고 죽? 밥? 흠.. 진밥을 했습니다.
삼계탕이나 닭죽보다 진~한맛의 밥. 양념한 닭을 익혀낸 물이라 간 적당!

38654795_680x453.jpg



















된장찌개에 호박볶음, 오이지. 이런 식사를 한날이면 밥다운 밥을 먹었다는 생각에 혼자 뿌듯~해 합니다.

38654796_680x963.jpg
















마들렌레시피로 하면 기포가 적어 이쁜빵이 나올꺼라는 리플에 빵도 구웠습니다.
나의 어여쁜 장미틀로 이쁜빵을 한번 뽑아야하지 않겠냐는 의욕이 앞섰죠.
그 의욕이 문제.
장미빵이 분홍이면 이쁠꺼란 생각에 쪼꼬랫만들때 산 분홍 색소를 조금 섞어주었더니
이처럼 현란한 형광핑크장미 마들렌이 탄생-_-;;
전 무서워서 눈을 꼭감고 먹었어요.

38654797_680x453.jpg 










만사 귀찮던 저녁은 일본여행에서 사왔던 야끼소바 사발면을 먹으며 휴가를 추억했습니다.

38654803_680x453.jpg















마요네즈와 가쯔오브시까지 뿌린건 우리 신랑꺼

38654805_680x453.jpg















내껀 기본으로다가~~ 흠. 일반적인 야끼소바 맛하고 달랏지만 면발이 널쩍해서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38654806_680x453.jpg

















짧은 추석연휴가 끝나고 남들보다 2일 더놀던 신랑이 혼자 해먹은 간짬뽕이랍니다.
냉장고 툴툴털어서 이것저것 많이도 넣었더군요. 혼자서도 잘해먹는다며 사진까지 찍어 놨더라구요.
고기대장 답게 고기와 양파 토마토 말린것과 스파게티 소스까지 들어간 간짬뽕이 무슨맛일까
저는 쉽사리 상상되지는 않지만 맛있었다고 합니다.

38654807_680x453.jpg














김치냉장고가 없으니 김치보관수명이 짧기에 엄마집에서 조금씩 가져다 먹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된장찌개~

38654808_680x453.jpg













냉동실에 꽁꽁얼려두었던 조기를 스뎅후라이팬에 마구 구웠더니 이모냥이 되었습니다.
모양새가 마구 불쌍한 조기.

38654809_680x453.jpg














엄마한테 채김치 해주세요~ 노래를 불러서 엄마가 채김치 담궈주셨는데 끝내줘요!
채김치랑 김만 가지고도 여러끼니를 먹었습니다.

38654810_680x453.jpg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공지 기타음식 갤러리 이용 안내 [1704/1] 운영자 06.02.24 343738 168
3260353 오늘 아침 [14] 폴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50 60 5
3260352 오늘 내일 먹을 살치살. 기갤러(106.102) 07:46 21 0
3260351 여름이 오기전에 꼭 알아둬야하는것들 [1] ㅇㅇㅇㅇ(220.90) 07:31 36 0
3260350 요구르트하나마시구와따 [2]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40 1
3260349 김밥 먹어요 [2] 밥수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51 2
3260348 씻구와따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21 1
3260347 성공한 기음붕이 초밥에 혼술한거 보고가라 식자재배달원(106.101) 07:08 26 0
3260346 오랜만에 아침밥 꼬막비빔밥 [3] 음식킹(124.56) 07:00 55 2
3260345 삼김 소세지요 [5] 밥수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43 84 3
3260344 선지국 처음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네 [5] 목긁음싫어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39 46 0
3260343 레모네이드 먹구싶당 [3]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34 86 5
3260342 숙성완료된 알등심 스테이크 [6] 기갤러(106.102) 06:30 74 1
3260341 여름이 오기전에 꼭 알아둬야하는것들 [4] ㅇㅇㅇㅇ(220.90) 06:20 68 0
3260339 선배님 마라탕사주새요 [2] ㅇㅇ(106.101) 05:43 45 0
3260336 치킨은 되고 닭도리탕은 안 되노? [1] ㅇㅇ(112.145) 04:43 48 1
3260335 이 배달 음식 얼마로 보임? 떡볶이 집임. [6] (14.32) 04:42 125 1
3260334 배고파 기갤러(106.102) 04:38 43 0
3260332 혼술할려는데 안주 머먹을까요 [6] ㅇㅇ(182.216) 03:44 62 1
3260329 한국음식이 서양에서 주류로 편승 못하는이유 ㅇㅇ(116.47) 02:56 63 0
3260323 아재가 차린 혼밥 [5] Regenta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0 210 2
3260322 오늘의 야식 [4] 스커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9 153 1
3260318 퇴원하고피자먹음 [4] 기갤러(61.80) 01:33 162 1
3260316 오뚜기 스프 종이컵에 뜨거운물 해서 먹으면 안풀림?? [2] 기갤러(119.196) 01:03 60 0
3260315 얘드라 ~~ [4] 봉자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2 138 0
3260310 gs25 혜자로운 왕돈까스 [3] 자전거쟁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8 245 4
3260309 야심한 저녁 우삼겹숙주볶음 [5] rec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6 161 3
3260307 사나이 울리는 상남자식 라면 [4] 밥수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6 217 2
3260304 안주로 골뱅이소면 vs 연어회 ㅊㅊ [7] 기갤러(221.144) 00:18 92 0
3260302 일미 밀면 1504(58.126) 00:09 68 1
3260301 한국음식이 일본에서 좀 먹히나보네 [1] 엘롯(58.123) 00:09 64 0
3260299 금요일 밤 갤질 간만에 하는데 [5] ㅇㅇ(182.228) 06.14 151 0
3260297 콧구녕쁜이 [2] 기갤러(106.102) 06.14 146 1
3260296 냠냠쩝쩝 김떡순 [3] 타원형플라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83 5
3260295 실시간 간식 [6] ㅇㅇ(36.38) 06.14 144 2
3260293 소거기 먹음 [8] 기갤러(39.124) 06.14 154 3
3260292 수목 아침점심 [9] 강동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99 6
3260291 진지하게 낼 점심, 토마토파스타vs짜장면 [1] 기갤러(221.156) 06.14 55 0
3260290 소중하게 보관 중인 물건들 있냐 [7] ㅇㅇ(182.228) 06.14 157 1
3260289 바베큐 굽는중 [4] ㅇㅇ(223.39) 06.14 181 9
3260288 오느뢰 야식 족발 [4]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08 1
3260287 대학로 유람 [4] 아재유람(106.102) 06.14 132 4
3260286 늙은밤 야식헌다 [4] 부농소시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56 3
3260285 붕이 서울서 일하게 되면 이것 저것 준비 할 거 많을텐데 [2] 기갤러(180.182) 06.14 114 1
3260284 성수역에 외국인들 엄청 많더라 ㅇㅇ(182.228) 06.14 69 0
3260283 전철에서 사람패기 [2] 기갤러(106.102) 06.14 142 0
3260282 오늘의 커피 [4] ㅇㅇ(36.38) 06.14 95 2
3260281 어제 간 야구장 풍경 [3] 거위의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04 1
3260280 알바 끝나고 순대국에 한잔 [3] 인연시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54 5
3260278 이번 주 먹었던 것들! [6] 전기기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57 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