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도 닭을 섭취해 주신 것을 잊고 동인천으로 무브무브했습니다.

직통열차 없었으면 아마 가다가 배고파서 아사했을 듯 합니다. ㅋ

정확히 19시 01분까지 사람들 기다리다가 배고파서 신포시장으로 무브무브.

이떄까지 모인 사람 단 세분.

그래도 배고프니까.

대략 이런 분위기 입니다.

줄을 잘 서야 합니다.

이번에 가보니 확장을 했더군요.

돈 마니 벌어나봐요.

줄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그냥 빈둥거릴 수 없어

낼름 옆 만두가게에서 사온 고기만두.

근데 9개가 뭐냐. 10개면 10개지.

3명이라 3개씩 먹으라고 9개인가? -_-;

암튼 이거 먹고 오히려 더 배고파졌습니다.

그렇게 한 20분쯤 기다려서 입장 완료.

기본적으로 나오는 무와 샐러드로 가장한 양배추.

닭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먼저 나온 맥주.

김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호박전님의 즉석 차력쑈~쑈쑈~!!

역시나 아직 나오지도 않은 닭을 무시하고 먼저나온 후식용 껌.

껌 씹으면서 배 채우라고 그러나봐요.

암튼 이렇게 먹고...???!!!!!!

읭......??????????

뭘 먹어...??????

닭강정은........?????????

설마 무랑 샐러드만 먹고 온거............슨..... 아니겠지..??!!!!!

그러나 진실은 저 넘어에.

암튼 닭갈정 사진은 업ㅅ읍니다.

(왜냐-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사진 찍는 것을 잊었기 때문이죠. -_-;)

그 후 배가 너무 불러서 일단 야밤에 체조를 하러 차이나타운으로 고고싱.

무슨 에베레스트 올라가는 줄 알았습니다.

바람은 역시 바닷가가 쵝오.

살을 파고드는 칼바람. ㅎㄷㄷ

여기서 짬뽕에 쏘주 한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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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려고 했지만 닭강정 大자의 압박으로

내가 너무 불러서 그냥 부평으로 고고싱하기위해

인천역에서 전철 탑승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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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지만 갑자기 월미도 이야기가 나와서 문 닫히기 전에 다시 나오는 쌩쑈~쑈~쑈~

이렇게 천신만고 끝에 카페에 무사 안착했습니다.

분위기 와방 좋은 카페.

저녁 노을 보면서 차 한잔 하기 딱이더군요.

월미도에도 이런곳이 있었다니.

메뉴판은 대략 이런 모습.

저 동상과 태극기만 없었다면 더 괜찮았을터인데.

(차라리 태극기를 깃대없이 벽에 걸어 놓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호박전님은 코코아.

남자라면 메뉴에도 없는 아메리카노.

난왜중고차ㅠ님 께서는 아메리카노 같은 헤이즐넛.

이 골드리트리버는 이곳 지킴이.

똑똑하더군요. 새로운 손님이 오면 항상 마중 나가서 한번씩 인사해줍니다.

그리고는 다시 잠자러 가거나 계단에 앉아서 빙둥빙둥.

불러도 잘 안와요. 성격 독특한듯 해요.

계단에 혼자 앉아서 빈둥거리는거 옆에서......

선착순 이벤트는 역시 좋아요.

직접 만드신 곰탱이 비누.

이날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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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배고픔의 노예가 되어 찍지 못한 닭강정 사진은 예전에 찍어 놓은 것을 대체 합니다.

그냥 넘어가기는 아쉽자나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