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한개 입니다.

어제는 1년 반만에 동네여자 1님과 새벽까지 주햏을 했습니다.
뭐 애들 재우고 장모님께 맏기고 나온 시간이 10시 30분이니 당연지사 새벽까지
마실 수 밖에요. ^^;;

동네여자 1님은 1년 반만의 주햏이셨습니다.
수유문제때문에 술을 못하셔서 그동안 매우 술을 그리워 하셨다는 후문이...^^

즤들 한참 연애할때는 새벽 2~3시까지 술먹는 일이 많아서
장모님께서 저 보실때마다 "애좀 일찍 들여보내게... 술먹다 딸 죽겠네..."라고 말씀 하셨을 정도에요.

암튼 각설하고 멀리 못가는 형편이니 집 앞의 선술집에서 1차를 시작 했습니다.




기본으로 동태탕을 준다고 해서 들어간 집인데 이뭐 홍합탕이 나왔...
진하게 오래 끓여야 맛나는데 금방 끓인듯 비리고 시원한 맛도 없고....

그나마 소주만 한병 덩그라니 가져다 줘서 기본안주 안주냐고 물어본지 10분만에 나온 기본안주....ㅜ.ㅜ





메인 대합탕이에요.
이거마져 맛없었음 정말로 자증났을뻔 했는데 다행히 동네여자 1분게서 맛나게 드셔서
면죄부를 받았네연....하악.





쩝...저도 가마 태우기..

이러고 놀면서 1차 먹고 2차 막창집으로 고고씽 했습니다.







막창집 가격표..
착하죠? 착하다 못해 아름답기까지...ㅋ






막창 1인분과 생삼겹 2인분을 시켰습니다.
생삼겹이 5000원이길래 기대 안했는데 호오 의외로 좋네요.
막창도 손질이 잘 돼있고 부드럽고 쫄깃한게 맛났습니다.






5000원짜리 고기집에서 한상차림입니다.
그냥 고기만 믿고 가야 할 집입니다. ㅎㅎ





불판에 올리고 남은 삼겹이 1인분...
위에 뿌려져 있는건 허브입니다.






동네여자 1님이빈다.
오랜만의 밤 주햏인지라 즐거워 하고 계십니다. ^^;






보너스로 회사 담장에 홍시가 주렁주렁 달려서.....^^





폰카인데다 흔들리고
쩝...

잘 봐주십시요. ^^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