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요일 오후4시에 갔던, 대구집 근처 오리집이에요.
예전에 갈비집이었던것으로 기억나는데 오리집으로 바꼈네요.

만오천냥 오리구이집~




▲ 진짜 만오천냥 맞네요. ^ㅁ^


▲칼국시가 이천냥이라니...ㅡㅁㅡ , 거기다 백세주가 삼천냥...
이 집 가격이 완전 ㅎㄷㄷ이네요!



▲오징어 젓갈


▲상추재래기
- 좀 약하더군요.


▲절인 깻잎
- 구운 오리고기에 싸먹으니까 참 좋더라구요.


▲야채류



전날 서변동의 고향 왕소금구이를 다녀 온 터라...그 집 된장과 이 집 된장은 너무 비교되더군요.




양이 꽤 많아요.
남자 세명 먹기는 조금 부족해서 반마리 추가해도 좋을거 같구요.
두명 먹기에는 아주 배부를 정도..?!?!












가스불이에요.
어줍잖은 합성탄 써서 몸을 해치느니 차라리 가스불이 훨씬 낫죠.
한마리 만오천냥짜리 치고 참 맛있게 먹었어요.
숯불에 안 구웠다뿐이지 삼만냥짜리에 버금가는 만족도를 느끼고 왔네요.




특판으로 삼천냥 행사하는 백세주도 한잔 안마실수가 없지요.
오십세주로 달리고 싶었지만..^^
다시 인천 복귀해야 하는 상황도 상황이거니와 술 잘 못하시는 아버지를 괴롭게 할 듯하여..ㅋ






찍어 먹는 소스가 좀 독특허니 맛있네요.
쌈싸먹어도 좋고, 그냥 찍어 먹어도 좋고~




깻잎절임에 싸먹음 더 좋아요.

칼국수는 시켰지만, 열차 시간이 다 되어 난 먼저 자리를 떴어요.
칼수는...양은 많지만 맛은 그냥저냥 그랬다더군요.
대체적으로 싸고 양은 많은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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