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낮동안은 날씨가 포근하길래 어제에 이어 오늘도 라이딩을 했어요.
허기진 상태에서 자전거를 타고 나면 미친듯이 폭식할 수 밖에 없다는 걸 깨달은 후로는,
자전거 타기 전에 준비운동으로 먹습니다-_-;

......응?;


만나자마자 목적지로 향했으나 쉬...쉬는군요-_-;
주저없이 바로 옆에 있는 손짜장 집으로 무브무브 고고고.

아주머니 여기 간짜장 하나랑 짬뽕 하나 주세요!





짬뽕 먼저 대령이오~
국물이 너무 진하지도 짜지도 않아서 적절했어요.






간짜장!
주방에서 퍽!!! 퍼억!!!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움찔했는데 수타면발을 만드시고 계시더군용;
어어어엄청 오동통통 너구리에요.
우동면발 같다능~






전체샷 ㅡ






들이부어랏.
끄아아아악
글쓰면서 염장 당하는 이 기분;
재료들은 신선한 것 같더라구요~





좀지저분하지만 비빔샷도;;








몽땅 비웠습니다-_-;;;
건더기는 숟갈로 퍼먹어주는 센스!





부른 배를 두드리며 달리고 달렸네요~



이 자전거와는 이제 안녕이에요.
겨울은 아직 많이 남았지만 새자전거와 함께라면 얼마든지 칼바람을 맞으며 탈 수 있을것만 같아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