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네에서 자취하는 작년 기숙사 룸메이트들이랑

언제 한번 자취생 포트럭 하자하자 하다가  과가 다르다보니 계속 시간이 안 났는데

드디어 겨울방학에 들어서고서야 일년만에 겨우 날 잡아서 파티(??) 준비 고고싱~








맛없는 전저렌지용 일분케익을 한꺼번에 소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지금 상담하세요~~









한꺼번에 쏟아붓고











그래도 나름 고급아이템인척 하기 위해 이번엔 우유로 ^^;;








쉐킷쉐킷 몽글몽글~~











전자렌지따위 없으니까
머핀틀에 부어서 오븐으로 고고싱~~










음...왠지 불안한 이 기분....;;;









와..완성??;;



이 뭐 전자렌지 전용이라 그런가 구웠더니 이상해졌어요 ;ㅂ;

여전히 맛은 없군요 흑흑흑 ;ㅂ;









컵케익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재료들.

양파를 썰때면 항상 오늘도 불철주야 불효녀를 위해 고생하시는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뚝뚝뚝 ;ㅂ;



... ㅡ _-;;;










부침가루에 새우 가루랑 가쓰오부시 좀  넣고 재료 넣고 쉐킷쉐킷~











오꼬노미야끼 만드는 중이지여~

축제때 우리 과 주점에 룸메들이 왔다가 먹어보고 너무 좋아하길래 포트럭 메뉴에 추가~








반죽이 좀 묽어서 얇게 부쳐지는 중;;










조립(?)은 나중에 가서 할 거니까 소스도 만들어서 식혀두고요....











남은 반죽엔 엄마표 김치 썰어넣고 김치전~~~










허브소금으로 밑간하고 파슬리가루로 양념해서 냉동해뒀던 닭 슴가살도 꺼내서 해동시켰다가....









한 닙 크기로 잘라서 조물조물~~











튀김옷 입혀서 끓는 기름에 홍댕퐁댕~










이 상태로 먹어도 맛있어요~
맥쥬를 부르는 맛~~~ ^ㅂ\'






...하 칙힌 반반 무 많이에 맥쥬 한잔이 급 땡기네여...꼴까닥~~;;






전날 시켜먹은 탕슉에서 소스만 따로 담아놓은게 있어서
걍 뼈없는 후라이드 칙힌에서 칙힌 탕슉으로 급 변신!! ㅋ








냉동실 터는 김에 같이 털린 새우.
새우튀김 할거예요.











남은 야채들은 전부 다 작게 깍둑썰기해서 준비해 주고...












고추기름에 마늘 먼저 볶다가 나머지 야채 볶고 케챱+설탕 넣고 쉐킷쉐킷 한 담에
새우튀김 너고 버물버물~

통깨 솔솔 뿌려주면 허접표 깐쇼새우 오나성~~











토마토 소스에 물 좀 넣고 마늘양파고기넣고 부글부글~









고기도 익고 적당한 농도가 되면.....













익혀 둔 푸실리랑 파르펠레 투입~~



.....네, 사실은 스파게티가 먹고 싶었지만 면이 없었던거죠 ;ㅂ;










어쨌든 이것도 쉐킷쉐킷 완성~~~ ^^







그랟서 완성된 채 배달준비 완료된 메뉴들....














오꼬노미야기, 김치전, 깐쇼새우, 칙힌탕슉, 그리고 푸실리와 파르펠레 샐러드(?)




식기전에 포장해서 룸메들이 사는 고급 주공아파트로 고고싱~~








룸메들 메뉴+내 메뉴로 한상 쨔쟌~~~






 
룸메들의 메인 메뉴는 찜닭이예요.

들통으로 하나 가득  끓였던데 상 위에 들통을 놓을 수는 없잖아요 ^^;;











솜씨가 제법이었던 애벙이의 찜닭~~

쵝오쵝오~~ (^ㅂ^)b








조명이 너무 흐려서...;;
...라는 되도 않는 핑계를 대야하지만 맛은 훌륭했던 아루미와 혜리미의 튀김꼬치들~








그리고 밥 비벼먹고 싶을 만큼 맛났던 꼬치 양념장 ^^










이제서야 조립이 끝난 나의 오코노미야끼 ㅎㅎ



...아오노리 뭐 그런거 바라시면 안됩니다, \'자취생\'들 홈파티랑게요 ㅋㅋ








일케 걸신들린 자취생 여섯명이서 경쟁적으로 상 위의 음식들 전부 방법하고
한 타임 쉬는 중....









나름대로 1차 후식;;;


그렇져, 치우다 만거 아니죠, 후식인거죠,
어째 본판 메뉴랑 많이 겹치긴 하지만 그래도 과일이 있잖아요... ^^;;










조카3호 궁디 반쪽같은 통통한 복숭아~

한 닙에 꿀꺽~









마쉬멜로도 구워먹고요...



이제 임상실습을 나가기 때문에 6개월동안은 학교에서 볼 수 없는 룸메들이라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먹으면서 지새우며.... ^^;;


즐겁게 먹고놀고 마신 자취생들 포트럭 홈파티로
08년의 자취방 요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맛있는 한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