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큰오라버니집에 놀러가면서 사간 호두과자입니다.
요새 인기있는 코*호도인데, 꽤 괜챦네요.
원래 기갤에서 가끔 올라오는 걸 보고.. 꼭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회사근처에 마침 생겼길래, 사러 가 보았습니다.


국산호두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당근 못 들어가겠지만,
수입산이라 하더라도 거의 통째로 들어가있어서 진짜 호두과자 먹는 맛이었어요.






가격은 아래 포장 상자가 36개 들어있는데, 7,500원


사러 들어가면 막 만든 호두과자를 하나씩 주면서 먹으라고 하는 것도 좋은 판매전략..






조카들 처음 먹어보는데, 꽤 좋아하네요..
(근데.. 조카딸~!!... 손톱 좀 잘라라.. ㅡ.,ㅡa..  ) 사진 나중에 보면서 깜놀했거든요.. ㅋ..


















안에 팥앙금도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진한편이고, 또 수입산이라도 호두가
진짜 제법 많이 들어있어서 그거 씹는맛도 좋은 편이고..... 꽤 괜챦은데요..
고속도로 휴게소의 천편일률적인 무언가 달다구리한 맛과는 좀 달랐어요.
원래 휴게소 호두과자를 그다지 안 좋아했거든요.


봉지에 파는 3,000원, 5,000원 짜리도 있고, 이렇게 박스 포장은 7,500원부터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한달전 모임때 선물받은 것입니다.








선물하나 준비 못한 제가(그때가 일때문에 정말 정신이 없을때라서 ) 많이 부끄러웠어요.. --;;;









유기농이라 괜시리 맘에 더 안심되고 귀하게 느껴집니다. ^^

잘 먹을께요.. P모 햏자님.. ^^






그리고.. 샤브샤브 먹은 얘기입니다.

호두과자 사들고 갔다가 저녁에 조카들과 샤브샤브를 먹으러 느지막히 나섰습니다.
즈이 부모들은 31일 마지막날이라 (1년중 최대 판매일임..) 정신없이 바빠서 대신 나갔는데,
뭐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시간이 좀 늦어서 걍..
열려있는 샤브샤브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깔끔하게 보이는 망우네거리 2층집인데, 가게안은 상당히 넓더라구요.
다만, 식사시간이 끝날 시각이라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더라능..



샤브용 육수가 먼저 얹어지는데, 여기는 인덕션렌지를 사용하니깐,
가족단위 외식때 애들이 손다칠 위험이 별로 없어서 좋아보였어요.
끓는것도 금방 끓어서.. 꽤 괜챦아보이기도 하고..
나중에.. 저도 하나 사볼까?? ^^;
하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흐미.. 가격이..ㅎㄷㄷ.. 하네요..









이 가게는 쑥이 주재료인 메뉴가 꽤 많습니다.
쑥계란도 함 시켜볼껄....  깜박 놓쳤네요.























꽤 괜챦았던 이 집 소스입니다.
칠리소스에, 야채 등을 갈아서 달달한 맛을 첨가한 듯 싶은데..
고기를 찍어먹거나 면을 적셔먹으니.. 상당히 괜챦네요..









기다리는 동안 조그마한 빈대떡도 나왔는데, 맛은 괜챦은 편인데,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미리 만들어진 거 뎁혀서 나온것 같네요.
나중에 따로 주메뉴로 시켜먹어봐도 괜챦을 듯 싶었습니다.






















가격대가 약간 있는 곳이다보니, 반찬이 이것저것 좀 나오는 편이네요..
김치 달랑 하나 나오는 집보다는 많은 편이예요.























쑥칼국수와 만두도 두덩이 들어있는데, 하나 더 주시지...ㅠㅠ..
조카들한테 다 줬습니다..쩝..(이럴때는 어른이 된게 싫다능..ㅋㅋ)








고기 때깔은 쫌 별루.... 였지만.. 뭐.... 어차피 수입고기들이라 비슷...
아.. 저번에 집에서 해먹던 한우샤브샤브 고기는 환상이었는데..ㅠㅠ..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food&no=104673&page=1&search_pos=-89126&k_type=1000&keyword=%EC%98%A4%EB%A6%AC

















오뎅도 떡도 이어서 같이 넣어 먹었습니다. 오뎅이 상당히 질이 좋았어요.









조카들의 합작품.. 두입샷~ ^^;








한접시 더 추가로 시킨거는... 고기질이 비교적 더 좋아보입니다.
하긴.. 이 한접시에 8천냥이나..ㅠㅠ..

















































죽까지 다 만들어서 바닥 긁고 왔어요.
에휴.. 이제 2년만 지나면.. 1인분 추가해서 시켜야 할지도..
정말 양들이 많이 늘어버린 조카들 배불리 먹게 할려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