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내의 생일!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선물 사 주려고 갔답니다.
그리고 겸사겸사 친구 후배의 여자친구분의 예술 전시회도 보러 샌프란 도시로 향했지요.











그러나 언제나처럼, 금강산은 식후경. 그래서 이 지역 근방의 아주아주아주 유명한 딤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얼마나 유명하냐하면 예약하고 가도 90분 기다리는 사례가 있다는 곳이라더군요.
후다닥 갔는데도 불구하고 저희들 앞으로 50명이 이미 예약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 좋게도 저희가 2명만 갔기 때문에 2인용 테이블 자리가 비교적 금방 나서 빨리 앉을 수 있었습니다.






딤섬 처음 골른 것은 소룡포! 뉴욕에 샹하이 조라는 곳이 소룡포는 제일 맛난 것 같긴 하지만 여기도 괜찮더군요.







차는 계속 뜨거우라고 촛불 위에서 계속 은은하게 가열합니다.







버섯 + 새우 반죽 딤섬.  정확히 무엇인지 알고 싶었지만 여기서 근무하시는
모든 중국인들이 영어를 그다지 잘 구사하지 않기에 그냥 손짓발짓+중국말(!)로 대략 소통해야 합니다.








요건 정체불명 딤섬.  떡(?) + 새우 + 생선이 들어간 것인데 다른 테이블에서도 많이 먹더군요.






또 다른 고기 + 파 들어간 딤섬.








말했듯이 유명한 식당인데 얼마나 유명하냐면....








리뷰 갯수가 자그마치 700개가 넘습니다.  보통 100개 정도만 넘어도 매우 유명한 식당인데 여긴 대단하네요.







저희들은 이것저것 시켰구.....








건강을 위해 야채(?)로 해파리, 해산물 샐러드도 먹었으며








마지막으로 전복+새우 딤섬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건 특별 주문해야 하더군요.







여러 종류의 딤섬들을 종업원들이 식당을 순환(?)하면서 손님들이 고를 수 있게 하는데
한번 시킬 때 마다 여기다가 도장을 찍어서 기록을 합니다.







아점은 이렇게 했고 그 이후에 샌프란시스코 유명 쇼핑 거리에 가서
아내가 그 동안 필요로 했던 몇몇 가지 물건/선물들을 샀습니다. 
원래는 오늘은 아내만의 쇼핑날이었는데 아내가 너무 착해서 제 옷도 몇가지 샀답니다 (히죽)




좀 오래 쇼핑 하고 나서 후배 커플이 주최하는 오픈 스튜디오를 향해 갔지요.
샌프란시스코에서 매년 2번 오픈 스튜디오 행사를 하는데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행사 동안 예술품을 보다 더 저렴하게 직접 예술가로부터 구입할 수 있답니다.
수백명의 예술가들이 참가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을 구경 및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랍니다.




참고로 아래 작품들은 sukiart.com에 가시면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예술 작품들이 유화, 파스텔, 아크릴, 모노크로매틱, 수채화 등 다양합니다.
그리고 가서 보면 정말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더군요. 조금 비싸서 사기가 어렵긴 했지만요.  ^^








사진으로 봐서는 잘 알 수 없지만 직접 가서 보시면 마음에 와 닿는 작품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매년 5월, 11월에 한다는군요.  올해말에 또 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저녁 식사를 하러 근처 유명한 태국 식당으로 갔어요.





패드 타이 국수 요리






오리고기 커리 요리









생일 + 쇼핑 + 식사 + 예술 감상한 다양한 일들을 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