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엠씨]뽀얀 육수와 부드러운 돼지수육의 매력!! - 마산 '삼영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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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쩝쩝 김장함 작성자 : 타원형플라톤

[록엠씨]뽀얀 육수와 부드러운 돼지수육의 매력!! - 마산 '삼영식당'

록엠씨

2010.02.08 19:33:20

조회 7173 추천 0 댓글 63

경남 지방색 나는 음식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돼지국밥 이겠지요??

전국 팔도 뿐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 음식도 다 찾아볼 수 있는 서울인데도,
아직 제대로 맛을 내는 집은 고사하고 딸랑 3~4군데 정도 있어 접하기 어려운 돼지국밥...

한번도 안 드셔본 분들은..
\'어우~ 무슨 돼지고기로 뽀얀 국물을 내서 국밥을 해 먹어~! 뭐야.. 좀 무서워~\'

요런 반응들도 많은데,,

일단 한번 드셔보면 솔까말 순대국밥보다 퀄리티 있는 그 맛에 반하시게 됩니다.

뭐 사설은 이만하고...
워낙 돼지국밥이 지방색이 강하다보니 고향에 내려가면 꼭 먹고 올라오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 중, 마산 의신여중입구에 초록간판으로 인상깊어 \'언제한번 가봐야지.....\' 하던 곳을 가보게 되었어요..

\'소문난 돼지국밥, 참맛왕소금구이\' 밑에 조그맣게 진짜 상호는 \'삼영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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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가보긴 했지만, 왠지 포스가 좀 있을 것 같더라니 역시 사람이 그득그득 합니다.
한두테이블이 비었었는데, 저희는 제일 창가로....(사진 찍으려구요...)

메뉴판..
돼지국밥... 이젠 어느 지방, 어느 국밥 이던간에 5천원 이하는 보기 힘든 듯.. ㅠ.ㅠ
이것저것 팔긴 하는데, 다른 거 드시는 분 하나도 못 봤습니다.
그냥 돼지국밥만 믿고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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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바쁜 것 같은데도 고기를 썰고 계신 걸 보니 고기가 다 됐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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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으로 깔립니다.
아.. 깐다기 보다 그냥 쟁반 채로 갖다 놓습니다. ^^;
쟁반이 하도 크니 그냥 저렇게 먹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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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익어 보이는 경상도식 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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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매운 청양고추)는 따로 달라해야 주고 아니면 그냥 풋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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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을 첨 도전해 보시는 분이 계셔서 수육도 시켜봤습니다.
따뜻하게 계속 먹으라고 접시 데우는 시스템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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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두툼하고 투박하게 썰려나온 수육이 정말 맘에 듭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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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너무 강렬하게 들어와서 컨트라스트가 아주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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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냄새좋고,,, 내 오는 시스템과 반찬 먹음직 스럽고(단 김치 하나라도...)..
망설일 것 없이 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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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간장도 참 맛있네요...
초간장에 파 듬뿍~!!!!! 그리고 고추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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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좋은 걸 보니 국밥도 틀림 없겠네요.. ^^

자... 국밥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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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가루와 양념장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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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뼈와 수육, 머리고기등을 푹~~~ 삶아 뽀얗습니다.
소곰탕과 비슷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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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밥과 좀 다르다면,
순대가 안 들어가고... 돼지국밥엔 뭐.. 가게마다 좀 다르긴 합니다만, 내장이 안 들어갑니다.
내장하고 섞어주는데도 있구요, 두 메뉴가 따로 있기도 하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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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암튼,,, 돼지고기가 좋습니다.
앞다리나 삼겹, 목살근처 부위를 쓰기도 하고 정말 어떤 곳은 항정살까지 넣기 때문에, 아주 부드럽고 맛있지요..
대신 돼지고기는 기름이 많으므로 국물이 얼마나 담백하느냐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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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없습니다.
맛도 구수하고 뭐 안 먹어봤으므로 접근이 어려운 부분은 없지요...

그냥 저기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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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같이 나오는 부추무침을 한~ 젓가락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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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으로 간 맞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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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섞으면~!!

끝이지요~!!!
잘 먹기만 하면 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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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한 숟가락 뜨기 전에 수육 한점씩 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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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꽤 지났는데 식기는 커녕 밑의 불 때문에 사기접시가 고기를 부분적으로 태우는 지경까지... -_-;
알아서 됐다.. 싶으면 불을 닫아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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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밥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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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또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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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역테러 당했습니다.
일정 보다 일찍 내려가야 겠군요.. .^^;

다들 맛있는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http://www.cyworld.com/gnsl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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