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004년 유럽 체류 중에 먹었던 음식들

츄리닝출근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14 13:06:08
조회 3917 추천 0 댓글 7

2004년에 대학을 졸업하면서 어떻게 싼 값에 유럽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2달 동안 런던 근교인 브라이튼에서 계절학기도 듣고 유럽 3개국도 잠깐 갔다 올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먹은 음식입니다.

이 파스타(?)는 제가 거의 처음으로 요리같은 요리로 한 건데, 그 때는 아무 개념도 없고 해서 그냥 아무거나 넣은 거죠.
사실 이 면은 멸치 국수 면이었는데 그 국수 스프에서 너무 미원 맛이 많이 나서 그냥 이렇게 만들어 봤어요.
소세지도 넣고 벨페퍼도 넣고 양파도 넣고 자두도 넣고 양념한 쇠고기도 넣고... 양념은 바베큐 양념으로요...
사실 제법 먹을 만 해서 저도 놀랐어요.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78574729ed2c41e2d82ac94744a7dc382716efafb2ce57c09bc2dd724f49299f1a2737b81f36738194fcbafd12237dae301d57566dc35

이건 생강빵과 맥주에 절인 등심 스테이크였는데요, 이 때도 간하고 그런 개념은 뭐 전혀 없었어요.
생강빵은 마켙에서 산 거고 맥주는 제가 술을 못 하는데 같은 수업 듣는 애가 기네스 흑맥주가 남는다고 해서
그냥 절여 놓고 주말동안 리버풀-맨체스터 여행을 한 뒤 돌아와서 구웠거든요.
팬에 구웠는데 나중에 먹고 보니까 고기도 질기도 알콜도 다 안 빠졌더라구요... 밤에 술 취해서 고생했음.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78574729ed2c41e2d82ac94744a7dc382716efafb2ce57c09bc2dd724f49299f1a277759ea7149778dca7d3f1865ed234e8212f89f8de

영국에 있는 동안 주말에 스코틀랜드를 갈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먹은 해기스 (Haggis)에요.
저는 돼지 내장 피 같은 걸로 만든다길래 순대 맛이라도 날 줄 알았는데 정말 맛이 없었어요.
그리고 옆에 있는 위스키 소스는 왜 같이 줬는지 모를 정도로 해기스와도 맞지 않았어요.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78574729ed2c41e2d82ac94744a7dc382716efafb2ce57c09bc2dd724f49299f1a27222c8aa032b8816efd6f6ef6ed92ef805d34ff166

나중에 학교가 끝나고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를 가게 되었는데 이탈리아에서는 피자와 젤라또를 참 많이 먹었어요.
정말 젤라또를 하루 평균 2개는 먹었다는. 로마에서는 판테옹에서 100미터 거리에 있는 작은 젤라또 집을 제일 좋아했어요.
아래 젤라또는 바닐라, 딸기, 피스타치오 맛을 2유로에 베네치아에서 사 먹은 거에요. 이것도 제법 맛있었어요.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78574729ed2c41e2d82ac94744a7dc382716efafb2ce57c09bc2dd724f49299f1a2272107add6b4ef34a5d1932ecfbd8b4d9caeb676ee

아래 음식은 스위스 베른에서 먹은 음식이에요. 베이컨과 계란을 넣은 감자 요리였는데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약간은 독일의 영향을 받은 듯. 이 음식이 어디 음식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스위스 아니면 독일?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78574729ed2c41e2d82ac94744a7dc382716efafb2ce57c09bc2dd724f49299f1a222715d1401929276b75db012541f6cf943ce083189

사실 여기서 2004년 사진은 끝인데 그냥 좀 심심해서 한 장 더 붙였어요.
헐리우드에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을 가면 길에서 이런 식으로 핫도그를 많이 팔아요.
쏘세지와 베이컨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2007년에 갔을 때 정말 벼르고 사 먹게 되었는데요.
왠만하면 사 먹지 마세요. 사람들이 파는데 바빠 베이컨을 제대로 안 익혔더라구요... ㅋㅋㅋ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78574729ed2c41e2d82ac94744a7dc382716efafb2ce57c09bc2dd724f49299f1a2272050462ba7a64106cdef24de4186a7dfde0fa653

담엔 2006년에 찍은 사진 올릴게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22857 잦취생이 만든 돈까스얹밥 [7] 잦취생(211.105) 10.05.29 3759 0
122856 순대 [24] 사보텐더(114.200) 10.05.29 4202 0
122855 편의점셋 [3] 슬픈고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9 2317 0
122854 남은 제사음식 먹어치우기 3탄 - 로스트 치킨 [3] Nit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9 3950 0
122853 주말 아침겸 점심.. [1] puck(124.54) 10.05.29 1963 0
122852 야밤에 한잔...더덕구이. [7] 쿠와트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9 2267 0
122851 먹고살기 37 [17] 지니어스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9 3600 0
122850 에너지 드링크 5종 비교 시음기. (스왑조심, 통합편집임) [20] Fee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9 3273 0
122849 공짜 닭이 생겼는데 이걸로 뭘 하지 [16] 자취(121.160) 10.05.29 2031 0
122848 [초림] 자취생이 일주일에 8번 먹는 메뉴 [14] 초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9 4702 0
122847 회사 회식이네요 [27] 사보텐더(114.200) 10.05.29 5407 0
122846 자취생 치킨마요 해먹기 [4] ㅇㅇ(183.96) 10.05.29 4021 0
122844 20살 백수의 점심식사3 [6] ShockHu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9 3283 0
122842 가난한 자취생의 점심식사.. [8] 자취생(114.205) 10.05.29 3492 0
122841 시리아 여행 음식1탄!! [15] 라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9 3631 0
122837 [동해어부] 티라미수 마카롱 [22]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9 4672 0
122833 마음이 적적해서.. [2] 자취자취열매(121.185) 10.05.29 1891 0
122832 치킨을 맛있게 먹는 방법 [7] ㅠㅠ(125.177) 10.05.29 4041 0
122831 [하빕]재래시장에서 장 본거로 밥 해먹기 (추가 몇장 ^^;) [67]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9 8157 0
122829 니지에 갔다 왔어요 [5] 바리데기(114.108) 10.05.29 1870 0
122828 파닭파닭 [2] ㄷㅁ(210.57) 10.05.29 3266 0
122827 김치부침개 해먹었듬 有 [5] 인생무상(121.129) 10.05.29 2390 0
122826 자작 닭꼬치 [16] 벨지안화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9 3783 0
122824 [책장수] 오늘도 먹고 사는 사진 한번 올립니다. +메인이슈 등록 기념 [16] 책장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9 2784 0
122823 안녕하세요. 부산사나이입니다. 근데 오늘 기갤 벙개날 아닌가요? [37] 부쏸사나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8 2643 0
122821 파파존스 아이리쉬 포테이토 [7] ㄷㄹ(58.232) 10.05.28 3771 0
122819 먹고살기 36 [20] 지니어스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8 3105 0
122818 [아범네] 안주-스티커 모아서 탕수육. [6] 훅끼(119.192) 10.05.28 3253 0
122810 태국 음식 파타이 [13] 벨파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8 4137 0
122808 피자는 2판정도는 가볍게 먹어줘야 하는거 아님요? [18] 로케트찌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8 4799 0
122807 자취생의 오후 [11] 자취생(121.185) 10.05.28 3752 0
122803 집에서 해먹는 떡볶이 [16] 인삼(59.13) 10.05.28 4073 0
122802 3분요리 춘천닭갈비(는개뿔)덮밥 + 대게살 [2] GuitarFood(119.64) 10.05.28 3572 0
122801 [名利 S90] 공릉동 원조멸치국수 [48] 명리(名利)(125.146) 10.05.28 12375 0
122798 처음만들어본 자작 오징어순대 [11] 벨지안화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8 4415 0
122796 생처녀 베이컨굴소스후추계란볶음밥 [10] ㄴㄴㄴ(59.15) 10.05.28 3581 0
122792 [ lulu ] 뭐든지 대량 - 생선편 갑오징어 병어 갈치 삼치 .... [14] lulu(118.223) 10.05.28 2981 0
122791 오늘 점심 메뉴임 [8] 전설의용봉탕(118.41) 10.05.28 2539 0
122789 [dalhae] 오랜만입니다~ 집밥(게장, 깁밥, 불고기, 샌드위치 등) [24] dalha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8 6010 0
122786 전북 익산, 남부시장에서 먹었던 새알팥죽과 팥칼국수 [7] 프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8 3382 0
122784 뼈다귀해장국 + 돈까스 + 뇌조리 국수집 + 쭈삼 [5] 초콰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8 3010 1
122783 [MAY]제주도에서 먹은 회 [6] M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8 2719 0
122780 [Hood_]집에서 구워먹은 돼지고기 [13] In My Hood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8 4103 0
122777 마트표양장피 [10] 벨지안화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8 3873 0
122775 엄마가좋냐 아빠가좋냐 [25] ㅇㅇ(59.66) 10.05.27 3720 0
122774 집에서 만든 애플파이 [5] 후로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7 2308 0
122773 집에서 즐기는 폭립 & 새우구이 [6] ㄷㄹ(58.232) 10.05.27 2676 0
122772 가난한 자취생의 저녁식사.. [62] 자취생(114.205) 10.05.27 5856 0
122771 [사라다] 미나리+숙주 냉채라고 쓴 나물 [9] 사라다(119.192) 10.05.27 2109 0
122770 오늘 먹은 채식 (??) 식단 - 애슐리에서. [16] 지금 여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27 441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