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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진입 장벽이 서양인에게 높은 이유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1.05.18 19:05:16
조회 159 추천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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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 이걸 갖다 주면 우리는 이걸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이미 알고 있지.




(1) 이거 한술뜨고
(2) 저거 하나 집어서 오도독 씹고는
(3) 밥한숟가락 딱 뜬 떠서 냠냠하다가
(4) 국한술떠서 목넘김



물론 개인 취향이나 꼴리는 대로 먹어서 순서가 딱히 정해진 것도 아니고.



그런데 한식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서양인들에게 이걸 갖다주면 난감한거야.



이걸 ㅅㅂ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몰라서



내가 미국이랑 캐나다 그리고 유럽에서 관찰한 건데 한식 처음먹어보는 듯한 서양인들은 일단



찬이 다 올라오면 젖가락 잡고 고민 때리는 모습을 먼저 보인다. 그냥 한 적어도 10초동안 멍하니 쳐다봄



그리고 열에서 셋정도는


반찬을 하나씩 하나씩 해치워나간다..........

이걸 한두번 본게 아님...ㅅㅂ

그러니까 깍두기를 다먹고 감자 다먹고

김 다먹고 두부 다먹고

김치 다먹고 찌게 그냥 후루룩 다먹고

불고기를 싹다 다 비운다음에

덩그러니 놓인 밥한공기를 지긋이 보다가 한입뜨고는 싱거우면 간장을 뿌려 먹는다...

가장 충격적인거는 독일에서 본건데 반찬이랑 찌게랑 하나씩 하나씩 다 헤치운다음에 남은 맨밥에 설탕을 뿌려먹더라 ... ㅆㅂ


검색하니까 그짝 동네에선 흰밥에 설탕뿌려먹는 전통이 있다네.


아무튼 한국인 친구가 델고 가서 가르쳐 주지 않으면 제대로 못 먹는데


이게 또 어려운게 "밥한술떠서 반찬이랑 같이 먹어" "찌게 한술 뜨고 밥한입 먹고" 이런 식으로 설명을 해도


한국인들은 반찬을 한입 물면 거의 본능적으로 어느정도의 밥이 입에 들어가서 그 간을 맞추는지 느낌이


딱 있거든. 너무 짜거나 맵거나 하면 밥을 살짝 더 많이 뜬다거나...


외국인들은 그게 안되...그래서 먹고나면


"오우 너무 짰어" 이 ㅈㄹ


그래서 한식을 처음 먹는 외국인들은



진입장벽이 낮은 비빔밥, 잡채, 부대찌게, 감자탕, 국수 이렇게 하나면 죽창 먹어도 배가 차는 음식으로 시작해야 거부감 적게 한식을 받아들일수있을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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