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여유로운 토요일이네요... 특별히..할일이 많고 바빴던 건 아닌데..마음에 걸려있는게 많은 4월 마지막과 5월의 시작이였어요. 그동안 사진도 잘 안올리고... 오늘은 혼자만을 위한 점심을 준비했습니다..^^ 원래는 요리하는거 참 좋아하는데.. 마음이 쫓기니까..스스로를 위한 밥상을 차려본지 정말 오래 되었더라구요. 맨날 대충..컵라면..떡볶이..순대..가끔..중국음식.. 그런것들만 먹고 살다가.. 오랜만에 토요일 오후. 스스로를 위한 밥상을 차렸습니다. 사실 오늘도 그냥 떡뽂이에 순대나 사다먹자..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오랜만에 집밥에..제대로 된 반찬이 먹고 싶어졌네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자...시작합니다. 우리엄마 최고의 반찬..멸치볶음입니다..^^ 굉장히 바삭하고 매콤달콤한..멸치볶음..^^ 맛없게 나왔는데...^^; 진짜 맛있고 션한~ 울엄마의 열무김치..국물 한 숟갈먹음..속이 씨워~원~ 하다는^^ 제사음식의 압박..^^; 그저께가 할아버지 제사였거든요.. 끝내주게 맛있는 큰집표 나물...^^; 아삭한 오이소박이도..^^ 두둥..메인 등장전의 밥상샷~ 두둥..오늘의 메인...세상에서 가장 담백하고 맛있는..오븐에서 구운 옥돔구이~^^* 메인 등장후의 밥상샷~ 옥돔구이와 한입 드실래요?^^ 아삭한 오이소박이랑도 한입 드세요~ 마지막~ 저의 영원한 친구..강냉이라는..^^ 밖의 사먹는 음식을 먹고난 뒤의 포만감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는..만족스런 포만감을 주는 "집밥"을 먹은..기분좋은 오후네요.. 다들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멈칫거리게 되는 바보같은 min~♡이였습니다~ 다들 사랑하고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