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에 계시는 형님이 맛있는거 사주신다고 해서 후배들이 모였습니다.
까다로운 사람들이 한두명 있다보니 공통된 음식이 회로 통일되더군요.

형님이 괜찮은 곳이라고 데리고 가신 곳이 회직판장 도심속의 바다란 곳이었습니다.
퇴근 시간 얼마 안지났는데 많은 사람들로 시끌법석하더군요.

회를 시키고 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시원한 동죽탕, 뭔가가 막 날아들어옵니다.




과메기




김치전, 순식간에 이가 빠지는군요.




에...이름 짓기 모호하군요. 걍 삶은 달걀 + 날치알




콘 버터




꽁치구이




광어회




大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었어요.




앞서 멤버들 뱃속으로 워프 했었던 연두부 리필! (빠름~ 빠름~ 빠름~)




야채들, 톳을 주는게 색다르더군요.




회가 너무 적다 싶어 다들 빈정 상해서 나갈려고 할때쯤
사장님이 누락된 회가 있다고 조금 더 갖다주시더군요.

고마운 맘도 약간은 있긴 했지만 일찍 나가려는 맘을 되돌리기는 한참을 모자랐습니다.
서비스 보단 푸짐함으로 승부하는 곳이라는데 가격도 싸지 않고 양도 적어서 여러모로 아쉬웠어요.

회를 먹었으니 고기도 먹자고 해서 어딘가의 새마을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친구가 괜찮다고 해서 시켜본 열탄불고기(feat. 껍데기)




소스 & 반찬들




기타등등




괜찮았던 고기 소스




고기 익어갑니다~




국물로 시킨 김치찌개




열탄불고기는 얇아서 빨리 익어요.
맛도 괜찮은 편이어서 금세 다 먹고 다시 시키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소스랑 같이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맛있으니 한번 더





회에선 조금 아쉬웠지만 고기에선 나름 선방했던거 같습니다.
회를 쏜 형님이 아쉬워 하시는거 같아서 다음에 또 기회를 드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