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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 밀키와의 해물 (새우,조개,소라) 바베큐 ..+사과나무.

말랑 2002.06.11 07:32:47
조회 1649 추천 0 댓글 31

또 바베큐 해먹었네여. 엄마가 갑자기 .. 아침에 커피마시다 말고 .. 조개구워먹고 싶다고 해셔 .. 졸지에 .. 오늘은 운동 띠어먹고 늦잠 좀 자려고 했는데, 딱 걸려버렸지 모에여. 헐 .. (어제 축구 보려고 버티다 시작하는것도 못보고 자서 피곤했어여 -_-;) 근처 마켓에 가서 새우랑 .. 조개, 소라, 굴 약간 사왔어여. 시간이 어디 멀리 갈 시간이 안돼서 집 뒷마당(-_-)에서 궈먹었담니당. 엄마의 사진을 찍었는데, 둘 다 집옷 입고 맨얼굴로 먹어서 .. 엄마의 요청+협박이 없었더라도 올릴수가 없네요 -_- 범죄를 짓는 기분이 .. 우. 저희 집 뒷마당 .. 사과나무 밑. 엄마가 맨날 .. 평상을 사다가 놓고 대낮에 누워있고 싶다는 아주 게으른 소망이 있는 곳이람당. 사과나무에 .. 동생이 새구경 하고 싶다고 새집을 만들어 걸어놓은건데 새 절때 안 옴다 -_- 하늘이 정말 푸르둥둥 하네여 -_- 사과꽃 ... 아직 붙어있는건 꼭대기에만. 수줍게 살짝 열리기 시작한 사과. 나뭇잎 사이에 숨어있다가 저에게 발각돼었습니다 !! 밤톨보다도 작은것이 사과인척 .. 사과구경 그만하고~ 석탄 붓고 불 붙이고 .. 준비해야져 선수입장. 조개군단. 소라. 비밀병기 대두 새우. 살아서 펄떡 거려서 찍기 힘들었어여 .. 얘들아 미안해 .. 마이 뜨겁나 ? 불이 쎄서 정말 금새 익기 시작하네여 저 새우는 종류를 모르겠는데 그래도 아주 맛있어요. 살아있는거라 그런지 몰라도 ... 쫄깃거리고 넘 맛있어여 셋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몰를정도. 그 셋중 ... 하나. 바베큐에서 이글거리는 김이 무서워 접근하지 못하겠지만 냄새땜에 멀리갈수도 없는 .... 애처로운 밀키의 모습. 용기를 내서 약간 접근시도 .. 저의 그림자가 보이네용 ? 맴도는 .. 입벌린 조개와 다 익은 새우 ... 불쌍한 마음 1/1000 .. 맛있겠는 마음 999/1000 맛있게 죽은 새우의 시체들. 배추. 전 상추보다 배추가 더 좋더라구영 빨리 먹어야징 무서움을 완젼 극복하고 뭔가를 호소하는 눈빛으로 내 무릎을 부들부들떨며 붙들고 있는 분홍코밀키냥. 혓바닥 약간 나오다 -_- 옷을 투두둑 벗기니 드러난 .. 새우의 분홍 속살. 핫소스를 뿌려서 매콤하게 익힘 당하고 있는 조개들. 안재욱 밀키. " 야 정말 니 두둥이만 두둥이냐 ? 내 입도 입이야 ... " 라는 원망스런 눈초리 이 악다문 소녀. 그래도 꿈쩍도 안하는 인정많은 말랑언니. 소라 .. 생각보다 별로 맛이 없데요. 첨 시도한건데. 질기기만 하고 .. 근데 .. 사진 찍을땐 몰랐는데 ....... 좀 ... 그런 ........... 음. *-_-* 햇빛속으로 사라지는 밀키-_- 코와 입만 보이네요 헐. 헉 나에게 메롱을 날리다니 .......배은망덕한.... 평소에 천번 말해야 들을까 말까 하는 .. sit !! 을 먹을꺼 손에 들고 하면 한번 말해도 두번 세번 앉았다 또 일어섰다 또 세게 털썩 앉는 ... 웃긴뇬 -_- 그런 순간에도 메롱을 날리고 있군여 너무 불쌍하다고 냉장고에 남은 고기랑 파로 밀키 바베큐를 따로 해주는 우리 엄마. 나한테도 그렇게 안해주는디 -_- 밀키가 .. 씨푸드는 안 드시거든요 .. 조동이가 하늘에 닿으셔서리 ....... 원래는 사료밖에 안 주는데 .. 엄마땜시 버릇 다 망칩니다. 순식간에 미친것처럼 꿀떡 꿀떡 삼켜서 다 먹고는 .. 기쁜듯 입맛다시는 밀키 -_- 헐. 집안으로 돌아와서도 ... 바베큐의 꿈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기뻐하는 밀키. 계속 흥분을 가라앉히질 못하고 온 집안을 뛰어다녀서 가라앉히느라 한참 꼭 안고있었는데도 아직도 꿈꾸는 듯한 표정+ 웃고있슴-_- 약간 한심. 밀키의 ..오늘의 라스트를 장식하는 메롱 동물갤러리로 옮겨야 하나요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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