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국내 여행은 처음이라 고민하다가 당일치기로 순천을 선택.

순천만과 순천만 정원박람회를 돌고 오는 최악의 수를 두고 말았음..ㅠㅠㅠ

모르는 동네에서 순천만가는 버스를 타고 순천만 도착.

순천만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그 근처가 전부 음식점들이 밀집되어 있다.

특히 단체 손님을 받기 좋은 곳들.ㅋㅋㅋ

나도 그 중에 유명한 한 곳에 점심시간 전이라고 갔으나 대기표 10번을 받고 30여분을 기다려 입장.

그냥 꼬막 비빔밥 먹을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심내서 그래도 멀리 왔으니까.. 하면서 게장 꼬막정식주문!

종류가 막 엄청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테이블의 발은 자체 모자이크 처리..바람.ㅋㅋㅋㅋㅋ

단체손님에 특화된 음식점에 걸맞게 모든 음식이 앉자마자 몇분사이에 좌르륵-

거기다가 에피타이져부터 디저트까지 한번에 나와서 아주 마음껏 즐길 수 있음.

 꼬막무침.. 새콤하니 맛남.. 게장보다 얘가 더 맛있음.ㅋㅋㅋ

삶은 꼬막은 부드러움 매우.. 그런데 뻘들이 좀있어서.ㅠㅠㅋㅋㅋ

그리고 테이블마다 병따개같은 꼬막따개가 있음.ㅋㅋㅋ

서빙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꼬막따개로 꼬막을 까는지 친절히 설명해주심.ㅇㅇ

간장게장.

 양념게장.

낙지호롱이...

김가루가 들어있는 그릇에 밥과 꼬막무침을 넣어 비벼 먹으면 됨.

순천에 왔으니 한번쯤은 먹을만한 맛! 

밥 먹고 천천히 순천만을 돌았다. 근데 너무 더움...ㅠㅠㅠㅠㅠ

새로 파릇파릇자란 갈대들은 이쁨. 중간에 짱둥어들과 농게 등 여러 생명체 발견 가능..

그런데 더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더운 곳에서 2시간 가량 뺑뺑이 돌다가.ㅠㅠㅠㅠ

또 다시 가야 하는 곳은 순천만 정원이었다.

거기서 또 3시간 걸어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이 빠지고 땀이 나서 결국 예상보다 일찍 저녁을(?) 먹으러 가게 됨.

-다음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