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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램지의 식당에 갔다왔다

미국취준생거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8.04 12:29:04
조회 12130 추천 44 댓글 63
														

필라델피아에서 1시간 반 정도 가면 뉴져지 주 해수욕장들이 남북으로 줄지어서 여럿 있는데, 그 중에 가장 가까운 아틀란틱 시티를 먼저 가게 됐다.


바다가 예뻐서 유명해졌다기보다는 카지노가 개발되고 홍보에 많은 돈을 들이면서 유명해진, 카지노 이용객들과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고속도로에서 고든 램지의 식당 광고를 발견하고 거기나 가보자고 해서 가게 됐지만, 바닷가는 모래도 칙칙한 색이고, 물도 불투명해서 들어갈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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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워크를 따라서 상점들과 호텔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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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한 대로 칙칙하고 특징 없는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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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스 호텔2층에 위치한 Gordon Ramsay Pub & Gr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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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없이 오픈 스페이스에 위치해 있어서 어수선할 줄 알았는데 안쪽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크게 신경쓰일 만한 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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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스크린에 띄워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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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랑 바로 나눠져 있는데 식당 쪽에도 바가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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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모양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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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 에그라는데, 삶은 계란 겉에 고기반죽을 두르고 튀긴 것 같았다. 인상깊은 요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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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화면이 곳곳에 설치돼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박인비가 우승한 골프대회를 중계하고 있었다. 사진의 화면은 미식축구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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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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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이라는 햄버거.

흔히 햄버거라고 하면 빵과 빵 사이에 고기를 넣어 만들지만, 이건 빵을 쪼개서 재료들을 채운 형태였다. 고기는 corned beef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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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쉬 앤 칩스. 모든 튀김이 적당히 익었으면서도 엄청 바삭바삭했다.

맛있어서 감탄하면서 먹었음.. 해먹는 것보다 맛있는 식당 간 게 오랜만인 듯


다만 음식이 늦게 나와서 좀 짜증났었다.

주차 미터기 끝나갈 시간 다 돼가는데, 가서 돈 넣고 오기에는 너무 멀리 있었는데 계속 안나와서 개짜증

다른 테이블은 제때 나온 걸 보면 아마 요리하다가 무슨 착오가 있었거나 실수를 했나 봄.


아무튼 며칠간 이사 문제로 민폐를 심하게 끼친 룸메이트가 계산을 하고 15분 남쪽으로 가서 Ocean City라는 곳에 있는 Ocean City Beach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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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몇 마일 내려왔을 뿐인데 분위기며 모래와 물 색깔이 완전히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물이 파랗고 투명하다.

캘리포니아의 해변에 비교해서 파도가 잔잔한 편이고 땅도 평평한 편이라서 더 안전하긴 했을 텐데, 캘리포니아가 더 스릴 넘치긴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서핑을 배울까 생각중이다. 수영을 연습하려고 수영모랑 도수 들어간 수경을 주문했다. 초딩때 배우고 말았는데 근 20년 지난 지금 다시 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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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만에 바닷가에 들어가서 힘빠질 때까지 놀았다.

뙈약볕에 살이 빨갛게 타서 다음날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피부가 따가워졌다.


남쪽으로 30분정도 더 내려가면 Cape May라는 도시의 해변이 있다.

수질이 나빠지면 해수욕장을 닫을 정도로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하는 곳이라고 해서 다음 번에는 거기를 가볼까 생각중인데,

일단은 그제 친구가 차사고를 내서 운전을 좀 피하고 싶고, 또 어제 온 몸이 타서 쓰라린 관계로 당분간은 바다에 가는 게 무리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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