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빨리 집에 가고싶다

자꾸 에러나서 여러번 나눠서 올릴꼐요

중간에 몇번 날려먹어서 빡친다

임시저장같은거좀 만들어주지 ㅠ

여튼 이제 2일차 시작!

이제부터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풍경사진이 좀 많아요 

조금만 이해부탁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찍은건데 하늘이 너무맑고 날씨도 따뜻했음

어제는 안개가 많이끼고 눈도오고그랬는데 

날씨좋으니까 왜 제주도로 이사오는지 알꺼같음

짐정리 하다가 찾은거 

부들부들....

무료 조식이라 별로 기대안하고 그냥 메뉴 맘에안들면 나가서 먹으려 했는데

반찬 하나하나 밥도둑이라 그냥 먹었음

생각보다 반찬도 퀄리티있었다 

돈내고 먹으면 1인 8000원인데

소셜에서 2인조식+1박 해서 5만원에 싸게했음 ㅋㅋㅋ

조식 메뉴들

죽이랑 스프도 있었음

버터는 냉장고에서 바로꺼냈는지 발라지지가 않아서 

앙버터처럼 얇게 썰어서 먹음

오늘은 중문-서귀포-성산 쪽 일정으로 계획을 세웠다

내가 여행한 방법은 일단 맛집을 정하고 

시간이 남으면 지도펴서 근처 아무 가고싶은 관광지로 소화시키러 가는것

일단 중문 근처에 있는거중에 뭐 없나하다가 용머리 해안으로 갔다

날씨도좋고 이른아침이라 사람들도 하나도 없어서 좋았음

사진으로도 표현이 안됨

실제로 그 쩅한 풍경을 봐야하는데 전달이 안된다

장사하는 사람들 하나둘씩 가게오픈 준비하는중이였음

뭔가 뜬금없는 바이킹이 있길래 웃겼다

뒤에 산방산이랑 잘어울리는거같기도함

용머리해안 바로옆에있는 전시장

이른아침이라 아직 문이 잠겨있었다

용머리해안에서 막 개시한 할망들

싱싱해 보였는데 회를 못먹어서 포기

소라 해삼 둘다 만원이라고함

벌써부터 유채꽃이 피기시작함

절정이되면 여기들어가서 사진찍는데 천원씩 받는다고함

용머리해안 풍경들

날씨좋았다

뭔가 밥먹기에는 또 시간이 에매해서 근처에 한군데 더감

그래도 제주도에 왔는데 주상절리 한번 봐야지 하고 간곳

대포주상절리는 너무많이가봤고 사람도 많아서 

여기로 왔다

이게 전부임

그냥 사진으로 보세요 진짜 이게 전부임 ㅋㅋㅋ

그리고 입구에서 여기까지 한 300m 정도 떨어져있는데 길이 저래서

신발 좀만 불편해도 못감 ㅋㅋ

신발이커서 발목 다부서지는줄 알았다

날씨가좋아서 한라산정상도 보임

얼마전에 쌓인눈이 아직도 안녹은듯

이제 소화도 다되서 또 먹으러감

서귀포 빵집검색하면 여기가 제일 많이 나온다

입구부터 이름걸고 하는 빵집이라 믿음직스러웠음

동네가 신시가지여서 그런지 꺠끗하고

부내나는 동네였어 

여기 대표빵인 팡도르임

위에 슈가파우더가 엄처있어서 엄청달겠다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달음 커피랑먹으면 딱좋은정도 안에 생크림도 있어서 

슈가파우더랑같이 사르르 녹는느낌

아이스크림 맛있다고해서 먹을까말까 

10번정도 고민하다가 그냥 안먹음

먹을껄그랬어 ㅠㅠ

다 맛있어 보였는데

이제 계속 먹어야 하니까 몇개만가져옴

팡도르랑 그옆에는 치즈스콘인데 약간 꼬릿한 치즈향이랑 눅진한 반죽이랑 잘어울렸음

오른쪽 위에는 새우바게트인데 이것도 맛있다 해서 사봄

새우가 막 씹히지는않고 새우향이 강함 

안에는 머스타트같은소스랑 양파다진거 들어있었다

이건 오징어먹물 크림치즈빵 이래서 신기하게 생겨서 사봄

크림치즈사이에 복숭아같은 과일이 들어있어서 상큼함

개인적으로 이번 빵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빵집이였음

가게 분위기랑 동내 분위기랑도 너무 잘어울렸고 

단맛이 기분좋게 달아서 맛있었다

집앞에 이런빵집 있으면 맨날 돈 바치면서 다닐텐데

여기 서빙이랑 주문받는 밀집모자쓴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분이 채점석 아저씨였음 인사도 잘해주시고 멋있었음

서귀포에 가면 꼭 먹어야한다고 친구들이 난리난리를친 오는정김밥에 가봤다

가기전에 전화로 2줄 예약한데서 

내가무슨 김밥먹는데 전화까지하냐 했는데

10시쯤 전화했는데 많이 밀려있다고 12시 반쯤 오라고 하더라

내부모습 싸인이랑 연예인 사진들로 가득함

그리고 최소 2줄부터 주문가능

비쥬얼은 그냥 평범함

겨우 이거 먹을라고 2시간전에 전화했나 싶을정도로 평범

맛은 음.... 맛있는데 그냥 김밥이였다

특이한점은 맛살을 튀켜서 넣는정도

집앞에 김천대신 이게있으면 맨날 사먹겠지만 

줄서서 먹을정도는 아닌듯

2줄에 5000원

그다음에 바로 옆에있는 올레시장으로 갔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했음

시장이 엄청크다고 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작았다

처음 먹은것 흑돼지 꼬치 아주매운맛 약간매운맛 순한맛 중에 선택가능

나는 중간으로했는데 살짝 매콤했음

다꼬야키처럼 가다랑어포뿌려줌

맛은 그냥 소스가 비슷해서 그런지 닭꼬치의 돼지고기 버전

한개에 5000원

뭐든지 흑돼지라고써있으면 프리미엄이 붙는듯

원래 시장가면 꼭사는게 통닭이라 여기도 갔다

제주도말로 센스있게 주문해 달라고 써있어서

우리바로앞 여자가 제주말로 주문하니까 

허허 알겠수다 

그러면서 훈훈한 분위기였다

근데 내가 제주말로 주문하니까

표준말로 '알겠으니깐 이름알려주세요' 라고함...

20분후에오래서 뻘쭘해서 다른데로감

한마리 15000원

삼둥이가 먹었다고 유명해진 집이다

8개 3000원짜리 사먹음

맛은 델리만쥬 감귤맛

방금나와서 따끈따끈하니 맛있었음

주말에는 줄 서서 먹는다는데 

줄서있으면 패스하는게 나을지도

방금나온치킨 몇개 먹었는데 마늘향이 진하고 생마늘다진것도 있어서 맛있었다

통감자튀김도 몇개 들어있었음

치킨들고 유명하다고 하는 분식인 모닥치기를 먹으러감

다른 유명한집은 문을닫아서 여기로감

여기도 나름 유명하다고함

단무지와 오뎅국물

비쥬얼은 진짜 최고인데

맛은 그냥 생각하는 딱 그맛이다 

모든걸 떡볶이 국물에 적셔먹는느낌

찍먹하는 사람드이나 튀김은 바삭해야 제맛이지!

라고 하는사람들한테는 지옥같은곳

모든게 축축하다

양념도 서울보다 많이 약한느낌

여기김밥을 먹으니 오는정 김밥이 맛있다는걸 알게됨

좀 특이점은 떡볶이 떡도 한번 튀겨서 나옴

근데 어차피다 축축해짐

소 7000 대 10000원인데 대에는 김치전이랑 튀김이 좀더 많이 들어감

나는 소 먹고왔음

갑자기 먹고싶어져서 사먹음 

씨앗이 별로 없어보이는데 

안에 많이들어있었음 

부산 영화거리였나 거기서 먹은거보다 씨앗 많이줬다

천원

입가심용으로 한라봉 주스하나삼

생각보다 맛있었다 알갱이 씹는맛도있고 맛있었음

가격은 3000원이였나 4000원이였나 기억안남

숙소가면서 먹으려고 꽁치김밥 한줄 사가지고감 

구운생선은 다 좋아해서 기대했음

꽁치 한마리가 대가리뺴고 꼬리까지 끝까지 들어있음

가운데 큰뼈만 발라져있고 잔가시는 좀 있는편

진짜 시장에서 먹은것중에 제일 맛있었음

약간 비릿한 꽁치향이랑 간이되있는 밥이랑 잘어울렸다

잔가시도 같이 씹어먹으면 고소하고 맛있다

비린거싫어하거나 가시먹기 싫은사람들은 패스

따뜻할때먹어야 맛있음 차가워지면 비린향이 많아져서 별로

엄청 쓴거같은데 아직 절반밖에 안왔네...

나머지는 점심먹고 와서 쓸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