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갤에 스시 포스팅이 뜸해서 오랜만에 한번 올려본다.

스시산원은 두번째 방문인데 본인이 스알못이지만 나름 가성비가 좋을거라 믿고 앞으로도 꾸준히 가보려고 한다. 호갱 ㅍㅌㅊ?

개럴들이 가성비좋은 업장 추천해주면 담에 한번 갔다와서 포스팅해볼게 ㅋㅋ

엑윽거리면서 전화로 일단 예약을 하고 시간맞춰서 방문을 하면 ㅅㅌㅊ 스시녀 알바가 상냥하게 맞이해준다.

자 그럼 카운터석에 응디를 딱! 붙이고

일단 차완무시 (일본식 계란찜)으로 스타트!

트러플 (송로버섯) 오일이 들어가있고 부드러운 식감이 ㅅㅌㅊ!

모시조개 탕탕탕!

크... 안주가 나왔는데 술을 안시킬수가 있겠노..

5만원짜리 토호쿠이즈미 되시겠다

아마 가장 저렴했던걸로(?) 기억...

도쿠리 여러번 시킬바에 이게 나을거같다

안주로 아마에비 머가리 튀김을 주는데 식어서 좀 별로ㅠ

지난번엔 사시미도 몇점 주셨는데, 오늘은 준비된게 없었는지 바로 스시부터 시작..

순서 뒤죽박죽에 틀린게 있을 수도 있으니 그냥 사진만 보시길..

마하타 (능성어)

히라메 (광어)

부리 (방어)

서걱서걱한게 식감도 특이하고 맛나서 마지막에 앵콜로 한번 더먹었다.

볏집에 훈연한 삼치(?)

제주도산 생물 고등어로 만든건데 매번 시메한것만 먹어봤는데 이건 약간 다르더라

그래도 비리지 않아서 맛있었음

참치 속살... 아까미

오도로 ㅋㅋ

기름진맛 ㅅㅌㅊ

캐나다산 명반처리된 우니 군함말이

좀 구린맛나서 녹차로 입가심하니까 나중에 한피스 더주셨는데 그건 좀 먹을만했다

야리이까 (한치)

오징어류는 내스타일은 아닌듯 ㅋㅋ

그냥 아무맛도 안나서

시마아지 (섬전갱이) 보우즈시

시소잎 (일본 깻잎?)이랑 생강초절임 조금 넣었음.

색다르긴한데 생강의 시큼한맛이 좀 거슬렸던거 같다

부드러운 아나고는 언제먹어도 ㅅㅌㅊ

고등어소바

맛있어서 국물까지 싹비움

밀도높은 산원의 교꾸

또먹고싶네 ㅋㅋ

참치 짜투리살로 만든 마끼

주말 런치 오마카세 6만원이었고 잘기억은 안나지만 지난번보다 5천원 내린거같긴한데 구성을 따져보면 그럴만도하다.

낮술해서 기분도 딱 좋고 셰프님이 중간중간 잘 챙겨주셔서 나름 만족도 높은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