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칭다오, 음식 사진 - 기타음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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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머근 것들이에욤(중복주의) 요거는 친구랑 아점 먹으러 섭웨이 작성자 : 김기춘

작년 칭다오, 음식 사진앱에서 작성

먹수

2017.02.17 21:27:28

조회 3708 추천 28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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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술 마실 때마다 하는 말이 있다. 맨날 비슷한 곳에서 비슷한 음식에 술만 진탕 마실거면 조금 아껴서 해외여행을 가자고.
그렇게 남자 4명은 중국 칭다오로 향했다. 중국에서 유학했던 친구도 있으니 별 걱정 없이 준비했다.
사진 정리하다 기음갤에 사진 올리기로. 필름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섞어 올린다.
첫 사진은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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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풀고 밖으로. 공항에서 숙소까지 택시를 탔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예상 보다 30분은 더 걸렸다. 알고보니 시내 큰 도로 곳곳이 공사 중이어서 좁은 도로에 차들이 몰려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었다.
첫 끼는 군만두와 물만두, 꿔바로우. 중국 만두답게 육즙이 풍부해서 지친 몸을 달래기 딱이었다.
꿔바로우는 시고 달고 다양한 맛이 났다. 칭다오는 식초도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신맛을 좋아하지 않는 나도 맛있게 먹을 만큼 좋았다.
그리고 칭다오에 왔으니 칭다오 맥주. 우리에게 익숙한 칭다오 맥주와 칭다오 순생. 칭다오 순생은 이름 그대로 굉장히 순하다. 도수가 더 낮은 걸로 알고 있다.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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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소로 미식거리에서 먹은 바지락 볶음, 가리비, 마라롱샤.
바지락과 맥주는 여행 내내 함께 했다.
물 대신 맥주를 마시고, 맥주 안주로는 바지락을 먹었다.
가리비는 다진 마늘이 올려져 있는데 달짝지근한 맛으로 기억. 익숙한 맛이었다.
마라롱샤는... 먹기 불편하고 딱히 인상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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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와 오징어구이. 이제 양꼬치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그런지 딱 아는 그 맛이었다. 오징어구이는 굉장히 짜서 조금만 먹고 친구 다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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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다양한 꼬치를 구워주심.

지하 상가에서 팔던 꼬치들. 종류도 많고 먹어보고 싶었는데... 지하 상가 꼬치라니... 청결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지나쳤다. 먹어볼 걸 그랬다.

24시간 운영되는 식당 한 켠에 마련돼 있던 음식들. 저 많은 음식들을 한 식당에서 팔겠지? 알록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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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어떤 타워에서. 꽤 멋진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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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먹으러 갔다가 시킨 생선튀김. 역동적인 모양이 인상적이다. 맛은 그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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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맛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도 맛있게 먹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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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어야지. 볶음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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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가는 진취덕에서 북경오리를 시켰다. 고소한 맛이 참 좋았다. 테이블 옆에서 요리사가 직접 오리를 해체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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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짱면? 같은 면 요리. 맛 없다.

음식 사진을 많이 찍은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더 많은 음식을 먹었는데 사진으로는 남아있지 않다. 친구들과 낯선 곳에서 떠들고 노는게 더 좋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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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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