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미슐랭 2스타 - L'effervescence (스압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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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어제는 날 좋아서 등산 갔다가 비빔 국수 곱배기 달달히니 좋더라 점심에 페리카나 아재 입맛입니다 근력하고 머리고기 라는데 간 부속도 같이 주심 선선하네 푹들 쉬시길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잔치

도쿄 미슐랭 2스타 - L'effervescence (스압스압앱에서 작성

블랑슈

2017.03.29 13:40:06

조회 6240 추천 21 댓글 14

흑수저가 친구 한명이랑 반년동안 돈 모으고 워홀충 하나 꼬셔서 간 곳 ㅠㅠ
이번여행의 제1목적이었고 촌뜨기라 셔츠 사서 입고 난리도 아니었음 여튼 사진 달려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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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정면.. 흑수저라 택시는 무슨 오모테산도역에서 15분에서 20분정도 걸은듯..누가보면 그냥 주택.. 집.. 위치도 딱 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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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궁디 붙이고 앉음.. 이 날 예약과정에 문제가 있어서 강제취소 당했다가 공중전화로 사정사정해서 다시 들어가서 멘탈이 살짝 약했었는데 앉자마자 바로회복 퍄퍄
드가자마자 외투 벗어 달라드라.. 이것이 미슐랭인가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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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드링크라고 주드라구여 앉자마자 바로줌
근데 마시고 깨달아서 빈 잔만 찌금 ㅜㅜ
내용은 자세히 못들었는데 Japanese sake & White wine이라는거 보니 쓰까준거인가..싶기도하고 와인향도 나고 사케향도 나고 여튼그랰ㅅ음
잔잔히 식욕 돋구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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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뮤즈 라고 하던가 이거
막 그 자세한거 잘 모르겠고 양성님이 설명해주는데 영알못 일알못이라 이해를 잘 못함 ㅠㅠ 걍 먹는방법이나 듣고 먹음
무슨 무슨 폼에 안에 사시미 들어있고 한번에 푹 퍼서 먹으래
그리고 저거 아이스크림 먹으면 쥬우시하게 넘어간다 하드라
이 양성님이 쥬우씨 라는 말을 제일 많이쓴거같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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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밑에 영어 읽어보니까 요리 철학 ? 이런거 써놨드라
머 셰프가 맥날 애플파이를 보고 착안했다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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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생김 근디 ㅈㄴ 뜨거우니까 막 먹다가 뒤진다해서 아가리하고 조금씩조금씩 먹음 아 또 손으로 먹으란다 뜨겁다고 하더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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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디 뭐 게살이랑 내장 ? 이런거랑 이것저것이랑 블랙 트러플을 넣었다던대 게맛이 제일 많이 올라왔음 파이는 고소했고 트러플향은 흑수저라 잘 안느껴짐 ㅠㅠ 트러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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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빵으로 줬음 .. 아 저거 베어물은거아님 첨부터 저리 되어있덩겨 !
저거 버터가 머랬더라 두부크림에 올리브오일 머 라고했던거같은데 이거 조선 와서 기음갤 성님들한테 물어보니까 깜빠뉴라두라
이거 너무맛있어서 두번 더 달라함 ㅎㅎ.. 그냥 맛있음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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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e fish라길래 뭔가 싶었는데 내가 가지고있는 포켓 와이파이가 너무 후져서 레스토랑 안에서 데이터가 안됨 ㅜㅜ 그래서 못찾아봤는데 옥돔이라 하드라고
아근데 요거 구이라는데 포크로 찌르면 살살찢어짐 생선구이인가싶었다 근디 약간 비린맛도 살짝 올라오는거 같긴했음
밑에는 무슨 소스인데 잘 기억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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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시그니쳐 메뉴라고 아무리 다른 코스가 바뀌어도 이건 안바뀐다고 막 그러드라
여튼 순무를 어떻게 4시간동안 잘 익혀서 나온거라는데 이때 양성님 서버가 아주 쥬우씨하다고 두번 강조함 근데 순무김치 이런거먹으면 아삭아삭 씹히는맛인데 이거 진짜 쥬우우씨 하드라 ㅅㅌㅊ였셈
더기 소스까지 싹싹긁어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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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양파수프에 뿔닭 ? 그거 익힌거에 대나무 죽순 이었던거같다
이것도 막 그냥 양파스프 먹으면 '베리 스트롱'하다고 무조건 저기 위에 크림 섞어서 먹으래 그럼 매우 쥬씨 하다고ㅇㅇ 오늘 컨셉이 쥬씨인가 싶었듬
근디 조선인 아니랄ㅋ가봐 살짝 그냥 먹어봤지.. 세드라..
섞으니까.완전 부드러움 홀짝홀짝.먹었는대 저기 닭이 너무 부드러웠음 저게 저렇게 구워질수 있나 싶었다.. 지금까지 제일 생각나는 메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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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담에 칼 세트 보여주고 골라보래
파오후에 어타쿠인 세3기들이.할게머있음 이런거나 찍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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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메인이라는데 그 이거 설명 장황함
막 오키나와 군도에 있는 무인도에서 퓨-어하게 키운 돼지를 수비드(?)였나 하고 막 seaweed는 저어기 홋카이도 어딘가에서 가져와서 말린담에 어쩌고저쩌고

이거 완-전 삼겹살이랑 목살 먹는줄 ! 근데 그 부들부들한 식감은 좋더라 좀 달랐음 거기다가 저 밑에 발린 소스랑 야채들이 궁합이 좀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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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디자트 주시는데 딸기에 딸기아이스크림에 위에 모찌 살짝덮은것
모찌가 맛있드라
주변분들 이거보고 카와이 그러는대 나도 따라 카와이 할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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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또 마지막에 말차를 제조해서 주는데 그때 같이 먹으라고 주드라고 위에 두유같은건 땅콩버터로 만든 어쩌고저쩌고

서버성님이 제조 해주시는건 다른사람이 너무 많이나와서 안올리도록 하겠슴 ㅜㅜ 여튼 딱딱 적절한자세 적절한 분위기 흑수저 학식충이 보기엔 참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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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딱 주는거래 말차가 아주 쓰다고 말차 한번 다른거 한번 이리 먹으래 그럼 밸런스가 맞아져서 쥬우시해진다고..
근데 이거 아주 인정해 나 쓴거 잘 못먹는대 부드러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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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먹고 노가리 까고있는대 커피 줄까 이러는거
거절할거없지 예 주십시오 다 먹겠습니다.
그냥 커피지 머 커알못이라 그냥 아메리카노 같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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쒸이펄 한달생활비 적혀있네..
와인페어링이고 주스페어링이고 할 깜도 안되고 해서 그냥 스파클링 워터로 버텨따..

이번에 여기가서 코스 먹는 예법도 서버쨔응한테 배우고 촌놈티 팍팍내면서 머금 ㅎㅎ 좋은 경험이 된거같다.. 이제 삼김과 라면으로 한달 버텨여지..

아 여기 가서 느낀건 단 하나임

공부 열심히해서 돈 마니벌자..

읽어줘서 ㅅ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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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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