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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리나라는 왜 진득하니 사년을 함께하는 감독이 없을까요.

질문 2006.06.25 10:51:03
조회 275 추천 0 댓글 15


차범근 감독 이전의 월드컵은 매년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서만 봤을 뿐 월드컵에 대한 제 기억은 98 월드컵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부족하고 모르는게 많지만 궁금한 점이 하나 있어서 이렇게 적습니다. 98년도 차범근 감독은 월드컵 나가기 전 마지막 평가전 때만 하더라도 거의 우상급 숭배를 받았다 들었습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큰 우리나라인 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준 감독에게 그만한 애정을 보내는 건 02 년도의 히딩크 감독의 예가 있으니 그리 낯설지 않지만 .. 프랑스 월드컵 중간에 감독이 경질되는 초유의 사태는 정말 황당했습니다. 최용수 선수를 선발로 내보내지 않은 차범근 감독님의 용병술도 낯설었지만 그것을 종교문제로 비하하고 우리나라에서 감독직을 박탈한 축구협회의 결정도 너무 싫었습니다. 그리고 축구는 제 기억에서 잊혀졌습니다. 간간히 공중파에서 하는 국대 경기를 가족과 의미없는 애국심에서 볼 뿐. 감독이 누구였는지는 몰라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여러번 바뀐거로 알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콧수염을 기른채로 한국에 왔습니다. 얼마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홈 어드벤티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축구 사강 국가로 만들었던 히딩크,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짐을 챙겨 떠났습니다. 왜 우리나라는 진득하니 사년동안 월드컵을 함께 준비할 감독이 없는걸까요 ? 다른나라도 이렇게 쉽게 감독을 경질하고 갈아치우고 또 다시 새로운 감독을 큰 돈을 주고 사오는겁니까 ? 우리나라 국적을 띠던, 외국 국적을 띠던 유능한 감독을 고용하는 건 선수들에게도 또 그들을 응원하는 우리들에게도 참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 일년가량을 준비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바라는 건 도둑놈 심보가 아닐런지요. 이번 아드보카트 감독도 일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한국대표팀을 맡고 월드컵 기간 중에 러시아 - 클럽팀인지 대표팀인지 가물합니다, 죄송합니다 - 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듣고 자뭇 '그들은 한국이란 나라의 성공에는 관심없고 돈을 보고 온건 아닐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제발, 우리나라에는 사년동안 진득히 월드컵을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와 국민들과 함께 준비한 감독님은 없는겁니까. 우리나라 대표팀의 가능성을 보고 세계에 사강신화를 증명해줄 감독님은 없는 겁니까 ...... (사강은 정말 덕 많이 보고 얻은 흥부의 박이라고 생각합니다. 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신기루 같은 것이겠죠) 추가) 히딩크 같이 클럽팀을 운영하면서 대표팀도 동시에 맡을수 있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그럼 첼시의 무링요 감독은 어떨지요. 휴,  제발 2010 년 월드컵은 무링요 감독(이나 더 뛰어난) 좋은 감독을 일찍 데려와서 냄비근성 없이 뒤에서 한껏 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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