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수도권 살때 수원창단 했다고 해서 그냥 괜시리 종합경기 자주 갔었오 그때 가면 종합 입구에서 조그만 라켓 모양으로 가운데 두꺼운 비닐(?) 박아놓고 조그만 막대기로 두들기면 소리 조낸 크게 나는거 나눠주고 그랬는데... 포항경기로 기억하는데 황선홍 골넣고 3:1로 지다가 극적으로 동점 만든경기 왜 이 경기가 기억나나면 신성환이 자살골 넣고 포항한테 리드를 내줬다가 종료직전 코너킥에서 뜬금없이 신성환이 동점골 넣었거든..... 어렸을때 박감독님 일화감독 시절 동대문에 자주보러 갈때 일화빠가 왜 안 되었냐고 96년에 수원종합 자주가면서 수원빠가 왜 안되었냐고 묻는다면..... 우리 부모님을 탓하시길....야구 먼저 보여주셨는데 하필이면 롯데 원정경기..쿨럭... 우리 부모님은 한분은 삼성팬 한 분은 롯데팬 당시 서울 살아서 오비빠나 엠비씨빠로 만들수도 있었고 아버지의 삼성빠로 만들수도 있는데 하필이면 가장 처음 간 야구경기가 롯데경기 줸장....ㅠ.ㅠ 야구란걸 전혀 모를때니까..쿨럭...야구란 단어보다 롯데 자이언츠란 단어를 먼저 알았으니.. 그 덕분에 어린마음에 축구도 웬지 부산쪽 구단을 응원해야 할거 같더라고..... 그런데 당시 대우 선수들 전혀 모른다....ㅠ.ㅠ 일화 박감독님 선수들이나 96년 수원의 노장들이 더 친숙하다는 사실 이기근..윤성효..신성환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