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근 소식 들이니 안타깝다 수원 원년 멤버인데... 바데아 윤성효 이진행 신성환 이기근....등등의 창단 멤버 노장들.. 당시 수원은 신생팀이었지만 꽤나 매력적인 팀이었어 나에게 수원이 가장 매력적인떄를 꼽으라면 닥치고 96년 거칠긴 했지만 당시 유공과 함께 확실히 재밌는 축구 하는 팀이었잖아 (신성환의 무조건 팔 부터 쓰고보자는 지금 생각해도 ㄷㄷㄷ) 수원이란 팀을 96년 이후 제대로 볼 기회 없었으니 다른 수원빠들 태클 들어와도 할 말 없다 그때 수원 참 멤버좋았었지...신생팀 프리미엄으로 신인애들 우선 지명하고 덕분에 96올대에서도 그렇고 젊고 좋은 선수들 꽤나 영입했지 조현,조현두,이운재,박충균,이기형,김진우,고종수 실업에서 채 온 이병근 등등.. 이미 검증된 공격수 박건하.. 그런데 이 젊고 가능성 있는 애들로는 당시의 후기 우승의 성적은 못 내지.. 그걸 이끌어준게 저 위의 노장들이라고 봐 은퇴하고 돌아온 이기근은 정말이지 사업하다 온 사람이라곤 믿기지 않는 골 감각을 보여줬고 윤성효는 정말이지 궂은일 다해가면서 수원의 미들을 책임졌지 이진행은 진짜 열심히 뛰는...그리고 그 결과가 나오는 선수였고 신성환은 많이 거칠어 문제가 되긴 했다만 그래도 그 신생팀에서 확실히 자기 자리를 지켜줬다고 봐 이 사람들 당시 나이 때문에 수원에서 활약한 기간은 너무 짧았지 그리고 수원빠들에게서도 이들의 활약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점점 적어지는 것도 아쉽고 하지만 이들이 있어서 수원이 짧은 시간에 자리잡고 국내에 확실히 '강한' 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 뭐 난 수원빠도 아니니 니가 뭔 ㅈㄹ이라면 할 말은 없다만 나중에 김진우,이병근,박건하를 추억할때 이들도 기억해줬으면 해서..... 그나저나 깽판치는 그 울트라 성향의 수원애들은 저 선수들 플레이나 직접 봤으려나 몰라 꽤나 어린애들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