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저 밑에 힘들어하는 횽아 글이 보이길래... 내가 우리나이로 26거덩. 지금 물론 백수 ㄲㄲ 내가 초딩~고딩때까지 공부 진짜 꽤 했어. 최고 삘 받을 때가 전교 4등이었응께. 암튼 그래서 학교도 성남 FA컵때마다 바르는 ㅆㅂ 중앙대를 한번에 갔거등. 근데 그때 포트리스랑 여친에 빠져 살아서 학교도 거의 잘 안나가고 0.66 실점율 기록하면서 학고 두번 먹고 걍 1학년 마치고 자퇴했어. 그리고 영장 나왓길래 기다리면서 개백수 생활 한참 하다가, 방위산업체로 군대 함 빼보겠다고 군대날짜 미루고 22살에 직업전문학교 IT쪽으로 드갔어. 고딩때 문과였느데;;; 다니다가 2학년때 또 온라인겜에 미쳤네?-_- 그러다가 대충 졸업하고. 24살에 공군 가서 얼마전에 전역한거지. 말년때 생각 진짜 많았어. 하고 싶은 거 찾아서 그거에 올인해야지...다들 하는 생각이잖아. 근데 '하고 싶은 거'라는게 갑자기 뚝 하니 떨어져? 그냥 생겨? 난 조낸 고민하다가 취업도 알아보고 학원도 알아보고 하다가 얼마전에 걍 일단은 하던거 하자 생각으로 컴터쪽 학원 등록했어. 낼부터 나가. 하고 싶은거 찾겠다는 횽아들, 안 말려. 근데, 이미 정해져 있다면 모를까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하기 싫은거 골라내는 식으로 찾다가는 평생 못찾어. 일단 정말 암꺼나 하면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하면서 찾아보길 바래. 요약 1. 일단 뭐라도 해야, 하고 싶은 게 뭔지 찾기가 쉽다. 2. 나 낼부터 국축갤 죽돌이 못한다. 3. 모바일 프로그래밍 배우러 나가는데 핸드폰으로 K리그겜 만들면 망하려나?-,.- 핸드폰과 K리그를 관련시켜 홍보할 수 있는 (굳이 겜이 아니어도) 아이디어 받음. 4. 성남 통합우승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