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예) 

14월컵이 열리기전, 아직 국대가 결정되지 않은 피지컬 좋은 원톱 공격수 자원이 하나 있었다. 

바로, 디에고 코스타. 

그는 브라질 국대와 스페인 국대 사이를 고민하던 중, 결국 스페인 국대를 택했다. 

브라질과 스페인 양쪽에서 엄청난 구애를 했지만, 코스타가 스페인의 손을 들자, 

브라질은 곧바로 쿨병에 걸려, '우리에겐 네이마르가 있다'며 괜찮은 듯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브라질 국민들도 잠시 실망을 했지만, 좌절하거나 크게 분노하진 않았다. 

유승준이 국적 변경한 것과 같이 엄청난 파장및 무게감이 있는 사건은 아니었다. 

하지만, 

피파랭킹 57위, 축구변방으로 불리우는 아시아의 대한민국이라면 어떨까? 

축구인구수, 축구자원에 있어선 그 규모나 인프라 면에서 경쟁 국가들에 비해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런 속에서 박지성, 기성용, 손흥민, 이승우, 조현우와 같은 계속되는 스타들의 발견 및 등장은 매우 반갑고도 절실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이강인이 스페인 귀화를 택했다????

과연 우리는 브라질 처럼 '우린 이승우 있으니까 괜찮음..' 하며 쿨함을 뽐낼 수 있을까? 

지금 한명 한명이 아쉬운데???

이강인이 만약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스페인국적을 택하게 된다면, 대부분의 많은 축구팬, 언론, 기자, 축협 측에선, 

이강인의 선택에 대해서 절대로 쿨하게 넘기지 못할 것이다. 추후 한국 국대에서 활약한후 얻게될, 여러 러브콜들, 

국내 CF, 해설위원, 코치, 감독직, 방송인, 축협간부 등의 열린 길들을 놓치게 될 것이다. 

이강인과 그의 가족, 그리고 매니지먼트에서도 이러한 것들을 모두 고려할 것이다. 

그러므로 쿨한척 하지말고 솔직하게 말하자. 

강인아!! 딴생각말고, 아시안겜에서 메달따서 군면제 해결하고, 한국 국대 에이스로 성장하렴. 화이팅!!

이게 솔직한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