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게 아니라. 여자친구가 몇일전 교환학생으로 중국이란 곳으로 가버렸어요. 휴. 많이 속상하지만 여자친구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흔쾌히 보내주고, 옆에서 출국준비 도와주고 그랬는데.. 막상 떠나가니 많이 허전하네요. 매일같이 주고받던 문자함도 썰렁.. 불이나던 전화도 썰렁.. 뭐 어쩃든- 휴- 어제 막 도착해서(북경에서도 기차타고 16시간 가야된다네요-;;; 완전 시골동네인듯;;) 짧게 전화한통하고 연락 못하다가 메일을 받았는데.. 정말 걱정하던데로 온갖 근심이..ㅜ 여자친구가 좀 어리고 쾌활하고 활발한 성격에다가 멋 좀 부리는 걸 좋아해서;; 거기다가 좀 매력적으로 생기셔가지고;;;; 가서 멋부리지말고 동화되서 살라고 그렇게 주의를 줬거든요. 출국 당일날 나름 굉장히 수수하게 입고 출발했는데;; 기차역에서 역무원들이나 기차침대칸 사람들이 '피아오리앙' 하면서 그렇게 말걸고.. 그랬다는데- 학교도착해서도 학교근처 돌아다니는데 한국사람들중에 유난히 자기만 쳐다보고 가게 들어가도 말거는 남정네들이 많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도 가끔 그랬지만 뭐;;;) 근데 중국은 조금만 이뻐도 위험하다고 그 전에 와있던 유학생들이 그러던데.. 우리와는 다르게 찝쩍거리고 하는건가요?ㅜ 위험하다가 머리 짧게 짜르고 경고까지 했다는데.. 혹시 중국유학 다녀오신분들 있으시면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이런질문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