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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혹은 아는 사람이 있어서 유학온다는 사람들

로이엔탈 2006.09.26 08:57:42
조회 667 추천 0 댓글 17


절대 비추한다. 친척이 어디에 있는데요, 그래서 가면 유학비용도 싸게 들것 같고, 도움도 될것 같고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농담 아니고 볼꼴 못볼꼴 다 보고 친척이랑 사이는 사이대로 멀어지고 돈은 돈대로 쓰고 인생은 인생대로 망친다. 장담한다. 그럴수 밖에 없고. 첫번째로 친척 혹은 아는 사람이이 있어서 유학비용이 싸게 들꺼란 생각은 일단 버려야 된다. 친척인 만큼 아무래도 돈을 줘야 하지 않겠냐. 어휴 우리 애가 거기서 폐를 끼치는데 얼마정도는 드려야죠 하고 주는게 적게 주자니 또 미안하고, 많게 주자니 친척인데 하고 부모님 머리 터지신다. 그리고 친척이 새집을 사서 이사를 간다든지 혹은 집 보수공사를 한다든지 등등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쩔수 없이 또 돈을 얼마정도 주게 된다. - 좀 안 좋은 친척이라면 어떤 일이 생기냐면 니가 거기 있다는 걸 빌미로 해서 돈 빌려달라고 은근슬쩍 협박 비슷한걸 할수 있다. 그러니까 한국에 있는 부모님은 부모님 나름대로 줄수 밖에 없지. 아는 사람인 경우 더 심하다는걸 명심해라. 부모님이 자식새끼본다고 들어오시는 경우 어디서 주무시겠냐? 호텔로 가면 '돈이 많구나 호텔로 가게 쯧쯧' 이러고 또 집으로 가면 '신경쓰이게 스리 왜 집으로 오고 그랴' 이렇게 어느 장단에도 못 맞추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뿐이냐? 부모님이 오셨을 경우 나가서 장보고 하는 비용을 은근슬쩍 부모님께 비용을 요구할수도 있다. 애 공부 잘하나 보러오셨다가 쓸데없는 돈만 한 2천불 정도 나갈꺼다. 그래도 좋은 사람 소리 듣는건 상대방이다. - 돈은 돈대로 받아 쳐먹어 놓고 무슨 자선사업가나 된듯 양 행동하는 사람 많다. 두번째로 쓸데없는 참견 진짜 많다.-_- 물론 이 각박한 세상에서 참견하고 잔소리 해주는건 좋은데 도가 지나치기 마련이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특히나 미주쪽의 이민온 한국인들 경우는 어쩐지 컴플렉스가 심하다. 다른 사람이 잘되는 꼴을 못본다고 하는 편이 맞겠다.-_- 니가 뭐 옷이라도 사오지? 그러면 뒤에서 오만 욕 다 한다.-_- 장담한다. 너 없을때 어익후 저놈은 유학와서 옷이나 사서 돌아다니고. 쯧쯧 거리면서 욕하고 또 제대로 안 입고 다니면 동네 창피하다고 또 욕한다.-_- 이거 뭐 답이 없지. 공부 안하면 쌩돈 버리러 미국 왔다고 하고, 공부만 하면 인간관계 나쁘다고 잔소리 한다. 이게 현실이다.-_- 세번째로 솔직히 공부하는데 집중안된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다. 같이 사는 집이 교육열이 들끓는 집이 아닌이상, 그리고 혼자 쓰는 방이 있지 않는이상 공부는 절대 안된다. 친척집이 무슨 가게를 한다. 그러면 바쁠때 마다 도우러 가야하고 그런 일 같은 경우는 밤 늦게 끝나기 마련이다. 즉, 넌 이제 돈 안드는 일꾼으로 전락하게 되는거다. 네번째로 한국어를 계속 쓰게 된다. 물론 한국인이 한국어를 쓰는건 이해한다. 그리고 내가 지금 이렇게 디씨하는것 처럼 아무리 공부하러 왔다지만 영어만 쓰고 살수는 없지. 그런데 그 사용시간이 너무 길다는 거다. 한국 테이프도 빌려볼테고, 한국어로 이야기 계속 할테고. 학교에 12시간 이상 붙어있지 않는 한 한국어를 사용하는 시간이 영어를 쓰는 시간보다 더 많을꺼다. 특히나 주말, 방학같은 경우야 더 심하고. (그때 너는 일꾼이 될 확율이 높다.) 그러니까 늘 턱이 있나.-_- 다섯번째로 한국인으로써 한국인을 혐오하는 꼴 많이 보게 된다. 물론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지만 한국인이면서 한국어 쓰면서 '쯧쯧 한국은 이래서 안돼.' 라는 말 많이 듣게 된다. 유학생이면 대부분이 부모님이 한국에 계실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사람'을 싸잡아 욕하고 안된다고 치는건 불쾌하지 않나? - 그리고 이런 사람의 경우 다른 컴플렉스도 상당수 존재하기에 빨리 그곳을 벗어나라고 충고해 주고 싶다. 네 앞에서도 이런 말을 할 정도면 뒤에 가서는 더더욱 많은 욕을 할테니까. 마지막으로 확실히 독립적인 행동을 할수가 없다. 혼자서 무엇 해결하고, 혼자서 어떻게 뭘 하든지간에 저 위에서 말한 간섭이 심하다. 고로 자기도 모르게 주눅들고 신경질 적으로 변하게 될 확율이 높다. 물론 혼자 살면 혼자 사는 것 나름대로 엇나가고 방탕한 생활을 할수도 있다. 차라리 미국인 가정, 유학원에서 소개시켜주는 가정이 아닌 학교에서 소개시켜주는 가정으로 방한칸 얻어서 같이 생활 한다면 훠어어어어어어어얼씬 좋다. 최고 좋은 케이스다. 기숙사 생활도 좋지만 기숙사는 통금이라든지 소등인가?-_- 그런 시간제약도 있다. - 물론 돈은 싸게 든다. 제가 유학을 가고 싶은데 친척이 어딜 살아서.. 아는 사람이 어디 살아서... 싸게 들것 같지만 믿지 마라. 특히나 한국인 하숙집 같은 경우는 더더욱 비추한다. 밥은 뭐 같이 나오면서 물 아껴써라 전기 아껴써라 뭐라뭐라 잔소리를 잔소리 대로 다 듣는다.-_- (같이 사는 사람 중 방탕한 사람이 있다면 금상첨화! 당신의 유학생활은 그때로 끝나는거다.) 그대의 유학생활에 포스가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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