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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낮은 연인앱에서 작성

그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9 00:58:58
조회 43 추천 0 댓글 0

2년정도 연애했고 여자친구는 내가 첫 연애였어
나는 이렇게 오래 만난 여자가 처음이기도 했고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어느 순간부터 좋아서 사귄다기
보다는 대부분의 연인들이 하는 연애를 의무적으로 해왔던거 같애.
스스로한테 ’난 얘가 좋아‘ 라고 하다보면 어느순간 다시 좋아할거라고 
믿었고 상처주고 싶지 않았어. 당연히 핑계란 건 나도 알지 ,,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한번 헤어졌었고 그 친구가 울고불고 나를
잡기에 이 정도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또 없을거야 라며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다시 연애를 이어나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당시에
했던 약속들은 서로 지키지도 않았어.
제목 처럼 자존감이 낮다고 말한 이유는 서로 같이 있는거에 되게
지치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나한테 바라는것들과 나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게 느껴지고 부터야. 그 친구집에서 있고 다음날
내 집으로 가려하면 그 친구한테는 장난식 이었을수도 있지만
난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고..
그렇게 또 하염없이 시간이 흐르고 그 친구 생일전날 전화로 심하게
싸우고 헤어지자고 했어.
다음날 전화를 하는데 말을 엄청 심하게 했어 ..
이 정도면 너 집착이 심하니까 병원 가보라고 그리고 옛날부터 너가
싫었고 치가 떨리고 무섭다고 .. 
이렇게 얘기했는데도 안되겠대 .
그래서 차에서 서로 얘기하는데 난 무조건 헤어질거다.
그 친구는 절대로 안된다 서로 얘기를 하다가 결국에는
한달동안 시간을 갖고 그때가서 결정하자 라고 결론을 지었어.
내가 걱정하는 부분은 이렇게까지 안 좋은 말들을 쏟아놓고 다시
연애를 할수있을까 ?
또한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노력한다고 한들 그 친구 혼자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가 않네
생일날 너무 모지고 심한말들을 쏟아낸 내 스스로한테도 
너무 화가나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 좀 말해줘. 진지한 답변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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