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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https://job.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1364502&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안나는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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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

카이는 엘사를 창고에 가둬놓고 문을 잠궈버린다.

"카이!! 카이!! 뭐하는거예요 풀어줘요!"

'......'

"카이 !! "

"쾅쾅"

엘사는 계속 문을 두드려보지만 소용이 없다.

"....안나...."

한편 밖에선 다른 나라에서 온 대신들이 속속들이 도착하고 있다.

"웅성웅성"

시민들이 큰 광장에 모여있다.

'촤 -  악'

카이가 종이를 펼치고 읽는다.

" 엘사는 3년전 국왕폐하부부가 돌아가신 배침몰 사건의 범인으로써 여왕이 될 자격이 없다. 내일 대관식에서는 엘사 대신 안나공주님을 여왕으로 모실것이다."

"거짓말 하지 마라 !"

"...? 넌 이름이 뭐냐"

"난 크리스토프요 . 엘사 여왕님이 절대로 그런 일을 하셨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 이미 증거물도 다 나왔고 발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이만 끝이다. 다들 가보거라 "

시민들은 광장에서 흩어진다.

"...사기꾼.."

"... 크리스토퍼라했나 ...? 자네 입을 너무 건방지게 떠드는군 .. 나중에 그러다 큰일을 한번 당하겠는데 ?"

" 난 크리스토프요. 그리고 사실을 사실대로 말한다는게 뭐가 문젠지 말씀좀 해 보시오."

"... 거 참 말이 안통하는군.."

'퍽'

크리스토프가 바닥에 쓰러진다.

"이런 사람 안나오게 잘 관리좀 해 두거라. 에잉.. 쯧쯧."

카이가 떠나려다 말고 말한다.

".. 엘사가있는 창고에다가 같이 가둬놔라. 대관식 끝나고 처리한다."

'끼익, 우당탕탕'

"조용히 있는게 좋을거야. 떠들어 봤자 좋은일이 없으니."

"... 누구..시죠?"

엘사가 물었다 .

"엘사공주님 .. 아 전 크리스토퍼... 아니 크리스토프라고합니다."

"아.. 그래요 크리스토프.. 여긴.. 왜 오셧죠 ?"

"전 공주님이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사실을 밝히려다가 여기 잡혀오게 되었습니다.."

"....... 지금 밖에 상황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거죠 ?? 빨리 대답해줘요"

"내일 안나 공주님이 대관식을 치르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 대신들도 공주님이 국왕폐하를 죽였다고 알고 있구요.."

"..네??... 전.. 그런적이 ...없는데요..."

"그러니까 말이죠.. 아무래도 곧 큰 일이 하나 터질것 같습니다."

" 하아... 이젠 어떻게 해야 하죠 크리스토프 .. ? "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네요 .. "

'쾅'

"...? 누구죠 ?"

'쾅'

"스벤.. ? 스벤이예요. 스벤! 우리 여기있어.. ! 문열어줘!"

'쾅'

문이 부서지며 먼지가 일어난다.

문밖에는 무장한 병사들이 세명남짓 모여있다.

"스벤 .. ? 그건 또 누구야 .. ? 아니지 이젠 필요 없으려나. 곧 너희들은 이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될 거니깐."

"........안나.. 안나를 보게 해 줘요,,"

" 필요없다.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 안나.... 제발 안나를 보게 해줘요.."

'스릉'

엘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진다.

'.......흑....안나...왜...'

'우당탕탕'

"스벤 ! 왔구나. 공주님! 도망쳐요 . "

크리스토프는 엘사를 안고 스벤에 올라탄다.

"스벤! 달려!"

"크윽.......이런 기회를 놓치다니.."

병사들은 카이에게 사실대로 보고한다.

"뭐야 ? 그게 무슨 ... .? 그걸 놓치면 어떻한단 말이냐??"

"카이.. 무슨일이죠 ?"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공주님은 이제 가셔서 내일 대관식 준비를 하시죠."

카이는 병사에게 귓속말로 말한다.

'... 당장 엘사를 잡아 내앞에 끌고와라.. 그리고 안나공주에게 들킨다면 너의 목이 붙어있긴 어렵게 될것이다.'

'....'

'뭔가 숨기는게 있어'

안나는 생각한다.

'난 정당한 권리를 찾았을 뿐이라고 .. 엘사는 친남매가 아니니까...'

안나의 머리색은 갈빛계열의 주황색이고, 엘사는 하얀색이다.

부모님 둘다 갈색 계얼의 주황색이지만, 가족4명중 머리가 하얀색인것은 엘사뿐이다.

안나는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 ..... 엘사.. 사실 .... 뭐라 해야할지 잘 모르겠구나.. 엘사 너는 친딸이 아니다.. 뭐라 할 말이 없구나.. 하지만 너도 이젠 알아야 될 때가 온거야... 미안하구나.."

"...아니예요..."

"그래... 미안하구나.."

물론 엘사와 국왕은 안나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

엘사에게 그 말을 한 다음날, 국왕부부는 배의 침몰로 인해 사망하게 된다.

안나는 다시 생각했다.

'... 난 내자리를 찾았을 뿐이라고,..'

안나는 자기의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눞는다.

안나의 심장은 쾅쾅대며 뛴다.

평소보다 훨신 더 빠르고, 크게 뛴다.

'......'

안나는 그렇게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