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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폭군 안나 (14) 完

아토할란자속냉동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2.25 22: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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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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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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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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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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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12편

13편

아렌델의 신병 해리는 아토할란에서 나오신 안나 여왕님을 옆에서 보필하며 여왕님의 말고삐를 잡고 천천히 걸었다.
들어갈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장병들을 압도하는 듯한 차가운 표정, 당당한 태도 모든 것이 똑같았지만 조금 다른 면모가 있었다.
해리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손에 억지로 이끌려 전 여왕님의 대관식에 간 날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성문을 박차고 나오는
공주님을 스쳐지나간 일이 있었다. 그 때의 반짝이는 듯한 보석같은 초록빛 눈을 해리는 기억하고 있었다.

단 한 순간, 멀어져가는 아토할란을 한 번 돌아본 그 한 순간, 여왕님의 차가운 눈빛은 그 때의 빛을 잠깐동안 되찾았다.
해리는 입을 쩍 벌리고 그 아름다운 옆얼굴을 지켜보다가 다시 앞을 돌아보는 여왕님과 눈이 마주쳐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앞을 다시 바라보았다.
난 죽었다.......온 몸에 비오듯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왕님은 아렌델에 돌아올 때까지 옆에서 걷는 해리에게 아무 질책도 언급도 하지 않으셨다.
운이 좋았다. 해리는 속으로 기도했다.
그 후 해리는 오래도록 아렌델군에서 근무했지만 여왕님의 그 눈빛은 두 번 다시 보지 못했다.

"그래요 엘사는 가버렸군요."
크리스토프는 옥좌에 앉은 안나를 올려다보면서 대답했다.
선량하기 그지없던 소녀의 미소가 떠올랐다. 개구쟁이 눈사람의 모습도 떠올랐다.
이제 그 둘을 영원히 만날 수가 없다니. 크리스토프는 눈시울이 시큰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어쩌면 한 사람 더.
크리스토프는 안나의 얼굴을 자세히 뜯어보려고 애썼다.
안나의 아름다운 용모는 변함이 없었다. 얼굴도 조금 더 차가운 표정이 되었을 뿐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크리스토프는 자신이 사랑한 소녀의 얼굴을 안나에게서 찾는데 애를 먹었다.
온 성에 깊게 드리워진 검은색과 초록색의 휘장이 그녀의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탓도 있겠지만.

"이제부터 국서를 감금은 하지 않겠습니다."
안나는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아렌델 밖으로 나가게 두지도 않겠어요."
"무슨 말을 하는거에요 안나?"
안나는 크리스토프의 당황한 표정을 빤히 바라보았다.
"노덜드라인, 라이더가 살아있습니다. 국서와 그의 친분을 생각하면 예전의 트롤 군락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양 옆에 서있는 신하들이 일제히 고개를 끄덕거렸다.

크리스토프는 당황하여 주위를 둘러보았다.
"안나! 이건 사실상의 감금이에요! 내 고향인 트롤 군락은 아렌델의 영역 밖에 있어요. 나에게 다친 가족들을 보러가지도 못하게 하는건가요!"
안나는 조용히 일어나 크리스토프의 옆으로 계단을 걸어내려왔다.
아렌델의 신하들은 안나가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허리를 깊이 조아렸다.
크리스토프는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자기보다 머리 두개 는 작은 소녀가 옆으로 다가오는데도 그 압박감에 움찔할 수 밖에 없었다.
안나는 크리스토프의 멱살을 잡고 자신의 목소리가 똑똑히 들리도록 앞으로 잡아당기고 귀에 속삭였다.
"명령입니다. 크리스토프 국서. 오로지 아렌델을 위하여."
"아렌델을 위하여!!!"
신하들이 안나의 말을 따라 크게 외쳤다.

안나가 옷을 놓아주었지만 크리스토프는 눈을 크게 뜨고 일어서지 못했다.
안나는 신하들이 외치는 동안 그의 귀에 대고 한마디를 더 속삭였던 것이다.

'겨우 돌맹이들때문에 나에게 당신마저 죽이게 하지 마세요.'

복도로 겨우 걸어간 크리스토프는 벽을 붙잡고 털썩 주저앉았다.


"유후후~~~~"
매티어스는 소름끼치는 오큰의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항구의 상자의 그림자 속에 깊이 숨어있었다.
과연 짐작대로 오큰은 늑대에게 죽지 않았다.
오히려 그 심한 부상을 전부 회복한 듯이 전보다 더욱 높고 빠르게 날뛰고 있었다.
"우리 매티어스 자~앙군님 어디 가셨을까요? 겨울특별세일이 가까운데 저랑 같이 쇼-핑가셔야죠~"
오큰의 옆구리에 끼인 매티어스의 일행이 끙끙거렸다.

북쪽산에서 종을 울린 이후 매티어스 일행은 아렌델에 있는 헬리마와 다른 두 명의 장군들을 구출하여 다른 나라로 탈출할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겨우겨우 몰래 들어간 매티어스의 집에서 헬리마가 아니라 어마어마한 덩치의 오큰을 만났던 것이다.
어떻게든 아렌델 병사들은 따돌렸지만 후각마저 개코인지 오큰은 그들이 어디로 도망갔는지 금방 찾아내고말았다.

"찾았습니다! 남아있는 재고!"
매티어스는 기겁하여 위를 쳐다보았다. 오큰이 매티어스의 얼굴을 내려다보면서 생글생글 웃고 있었기 때문이다.
"크윽!"
오큰의 날카로운 발차기를 겨우 칼집으로 막아낸 매티어스는 반대편 상자까지 날아가 부딪혔다.
정신이 멀어지는 와중에 매티어스는 생각했다.
폐하! 정녕 이것이 폐하의 뜻입니까...!!!
그리고 매티어스는 정신을 잃고 말았다.



"으윽....응?"
매티어스는 머리를 문지르면서 일어났다.
"정신이 드셨어요? 여보!"
"헬리마?"
매티어스는 자신을 바라보는 헬리마를 덥썩 끌어안았다.
"오 헬리마 무사했군요!"
"흑흑 너무 감동적인 재회에요."
오큰이 그 모습을 보면서 눈물 지었다.

"오큰?!"
매티어스는 황급히 헬리마를 감싸안았다.
서둘러 무기가 없나 주위를 둘러보다가 매티어스는 자기와 헬리마 외에도 숲에 함께 갇혔던 부하장군들과 장작형제들이 함께 좀 큰 배 위에 있는 것을 눈치챘다.
"다들 이게 어떻게 된건가?!"
크흠 크흠! 오큰은 목을 가다듬더니 품안에서 작은 상장을 꺼냈다.

"아렌델의 매티어스 장군 및
그의 직속 장군들과
아렌델 성밑마을 장작을 파는 두 형제에게
지금까지의 왕국을 위한
헌신과 노력을 치하하며
이 상금과 배를 수여한다.
아렌델의 여왕 안나."

오큰은 정중하게 상장을 둘둘 말더니 어안이 벙벙한 매티어스의 윗가슴 주머니에 곱게 넣어주었다.

"이게 무슨...."
"폐하의 작별인사입니다. 장군님."
오큰이 선량한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폐하께서 장군님과 부하들을 살아서 왕국 밖으로 나가게하신다고 정하셨습니다."
"........폐하께서?"
매티어스는 몸에서 긴장이 빠져 다시 뒤로 털썩 기댔다.
"그럼 이제 다시 뵙지 않기를 제 쪽에서 부탁드리죠 유후~ 다음에 다시 만나면 장군님을 죽.여.야. 할테니까요."
오큰은 상쾌하게 인사를 한 후 등을 돌렸다.

"잠깐 오큰!"
매티어스가 서둘러 말을 걸자 오큰은 뒤를 돌아보았다.
"폐하께서는.....폐하께서는 그 종소리로 인해서 평안함을 얻으셨나?"
오큰은 매티어스의 얼굴을 보고 모처럼 웃음끼가 사라진 얼굴이 되었다.
"미천한 제가 그것을 알 수는 없지요. 다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폐하께서 가장 사랑하시던 분은 장군님 덕분에 평안함을 얻으셨습니다. 그러니 폐하께서도 그것만은 행복해하시지 않을까요?"

"............................................."
그 말을 곱씹어보는 매티어스를 바라보면서 오큰은 쾌활하게 미소지으며 다시 인사를 했다.
"지금의 해류를 타고 가시면 작은 왕국에 도착하시게 될 겁니다. 최근에 빨간머리 인어가 발견되었다나 뭐라나하는 왕국이더군요.  재밌게 사십시오. 매티어스. 그럼 바이 바-이!!!"
오큰은 아렌델을 향해 마치 돌고래마냥 빠르게 헤엄쳐갔다.
멀어져가는 성과 피요르드를 바라보면서 매티어스는 중얼거렸다.
"폐하......부디..........옥체 보전하시옵소서............"

죄송합니다 아그나르 왕자님, 마지막까지 당신의 따님을 지키는 방패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불충한 소신을 용서하십시오....
매티어스는 피요르드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눈물을 흘리며 아렌델쪽을 바라보았다.


그 후로 아렌델은 흔들림없는 강국이 되어갔다.
안나 여왕의 치세 아래에서 왕국은 주변 국가들이 두려워할 정도로 강해져갔고
마법을 쓰는 마녀가 없다고 얕잡아보고 쳐들어온 서던 아일랜드는 함대가 전멸하는 대피해를 입고 국경을 걸어잠그고 덜덜 떨어야했다.

아렌델의 국서는 아렌델 밖으로 나갈 수는 없었지만 자신의 시중을 드는 시종들에게 자주 휴가를 주면서
머나먼 돌산으로 소풍을 보내고 그들에게 돌산의 소식을 듣고는 했다.
안타깝게도 국서는 그 시종들이 먼저 안나 여왕에게 들른 이후에 자신에게 오는 것까지는 몰랐다.

그 후 3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24살, 이제는 세상에 없는 언니와 같은 나이가 된 안나 여왕은 오늘도 막대한 양의 업무를 처리한 이후 아렌델궁의 발코니에서 잠시 쉬고 있었다.
조금 더 나이를 먹고 흰머리가 늘기 시작한 카이가 여왕에게 따뜻한 차를 따라주었다.
카이는 여전히 헌신적인 시종이었지만 여왕이 카이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모습은 아토할란 원정 이후 사라져 있었다.

"폐하 밤바람이 차갑습니다. 이제 그만 안으로 드시지요."
".........그러지."
안나가 옷깃을 여미면서 몸을 일으키려는 그 순간.
날카로운 화살이 날아와 카이의 목에 꽂혔다.
접시와 찻잔이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고 카이가 옆으로 넘어졌다.
그럼에도 안나 여왕은 눈썹 하나를 살짝 들어올렸을 뿐 별다른 동요없이 화살이 날아온 방향을 바라보았다.

"...........오랫만입니다. 안나."
두터운 노덜드라의 옷을 입은 남자가 발코니로 올라왔다.
남자는 자신이 쓰고 있던 후드를 뒤로 넘겼다.
한쪽눈에 큰 상처가 나있는 라이더가 그 얼굴을 드러냈다.
"......................"
안나는 말없이 이번에는 넘어진 카이쪽을 바라보았다.
카이는 화살을 맞은 목에서 피를 흘리면서 안나를 바라보며 입술을 달싹거리며 힘겹게 말을 하고 있었다.
"폐하...죄송...죄송합...니다....저를....용...서......."
"카이."
안나의 조용한 말에 카이의 말이 멈추었다.
"지금까지 고마웠어. 편히 쉬게."
"............."

오랫동안 응어리져왔던 죄책감에 대한 용서와도 같은 그 말을 듣고 카이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그리고 시종장의 움찔대던 몸이 움직임을 멈추었다.

안나는 다시 라이더를 바라보았다.
예전에 그를 벌레보듯이 바라보던 눈빛과 달리 안나의 눈은 너무나 고요했다.
마치 눈 앞에 서있는 자에게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다는 듯이.

"생각보다 오는게 오래걸렸구나."
안나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오래걸린만도하지. 당신이 죽인 전사들을 다 묻어주는데는 시간이 걸렸거든."
라이더는 가슴에 맺힌 무언가를 내뱉듯이 말했다.
"그리고......이 녀석을 찾는데도 말이야."
라이더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불쑥 꺼내들었다.
그 것은 자그마한 파란색의 알이었다.
안나는 그 것이 무엇인지 대충 알 것 같았다.

"불의 도마뱀이 알을 남겼나..."
"알고 있었나?"
라이더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선대 여왕께서 옛날에 난파선으로 가는 숲길에서 말하신 적이 있지. 이 도마뱀은 생각보다 나이가 많은 것 같다. 어쩌면 벌써 새끼를 기르고 있는 부모님일지도 몰라....라고."
"나름대로 서프라이즈를 준비한건데, 그 똑똑한 여자가 다 망쳤군."
라이더는 옆으로 침을 뱉었다.

발코니로 달려오는 아렌델의 군사들의 발소리가 들려왔다.
안나가 발코니에 있는동안 주변에서 경계임무를 서는 병사들의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라이더 역시 이 3년 동안 철저하게 자신을 전사로서 더 단련시킨 것이다.
그들은 아마 자기도 모르는 새에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다.

"네가 원한다면."
안나는 라이더가 차고 있는 칼을 턱으로 가리키면서 말했다.
"복수의 기회를 줄 수도 있다."
"폭포에서 죽은 내 누나처럼 말인가?"
라이더는 피식 웃었다.
"그만두겠어. 설령 내가 이기더라도 당신에게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저 치들이 내 가죽을 산채로 벗기려 들테고....무엇보다 당신의 검과는 1대1로는 이길 자신이 없어."
"현명하구나. 그러나 전사로서는 실격이군."
안나의 조롱도 라이더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그 때 아렌델의 병사들이 문을 박차고 들이닥쳤다.
"폐하 괜찮으십니까!"
숙련된 병사들의 활이 일제히 라이더를 향했다.
안나는 손을 들어 그들을 막았다.
"그만두거라 이미 자신의 발 밑 발코니 아래에 작은 폭약을 설치해놨구나."
"...!"
병사들의 시선이 일제히 아래로 향했다.
"발코니가 무너질 양은 아닌듯 하다만.....자기 몸 건사해 충분히 도망칠 수 있을 정도의 소란은 선사하겠지."
"현명하신 여왕님."
라이더가 고개를 숙이는 척을 했다.

안나와 라이더는 서로를 잠시 쳐다보았다.

"얼음같이 차가운 심장의 아렌델의 여왕이여. 무엇을 지키려 그렇게 마음의 문을 닫고 피를 흘리시나."

"오로지 아렌델."

"누구를 위해서"

"그것을 위해 자신조차 버린 그 사람을 위해서."

라이더는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씩 웃으며 후드를 다시 썼다.
"이제 겨울이 찾아와. 여왕. 얼어붙어버린 당신의 겨울왕국에서 다시 한 번 신나게 피의 춤을 춰보자구."
"놈이 움직인다 쏴라!!!"
아렌델의 병사들이 다시 화살을 겨누었다.
"하지만 이번에 춤을 신청하는 것은 노덜드라야 그걸 절대 잊지 마."

라이더의 폭약이 터지면서 거친 연기가 발코니를 뒤덮었다.
발코니 끝쪽이 살짝 무너질 정도의 작은 폭약이었지만 연기가 많이 나오도록 조절해놨는지 병사들이 활을 밑으로 겨누었을 때는 라이더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혹시라도 모를 다음 습격을 대비하고 있는 병사들 사이에 서 있는 안나의 코 위로 사풀사풀 눈송이 하나가 떨어졌다.
안나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올해의 첫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첫 눈이 내릴 때마다 언니의 침대로 쪼르르 달려가던 어린 시절을 안나는 다시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언니 일어나! 일어나! 눈사람 만들러 가자!!!"
눈처럼 녹아버린 이제 돌아올 수 없는 나날들이었다.
안나 여왕은 눈을 감았다.

내리기 시작한 눈송이하나가 하늘을 바라보던 안나의 감은 눈 옆에 떨어지며 녹아 흘러내렸다.
그것은 마치 그녀가 떠나버린 누군가를 위해 흘리는 눈물처럼 보였다.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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